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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피해주민 농기계 태부족 '이중고'…경북도, 농기계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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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8억원 규모 긴급 예산 편성....5개 시·군 농기계 긴급 지원

[영덕·의성·영양·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의성군 전역과 안동시, 영양.청송.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을 확산된 '초대형산불'로 주민들의 생업터전이 유린당한 가운데 농기계들이 전소하면서 농작업기를 앞둔 피해 주민들이 농기계 부족 등으로 농사 적기를 놓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초대형산불'로 주민 26명이 소중한 목숨을 앗기고 주택 3776동이 전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피해지인 영덕군 관계자들이 31일 산불 피해 지역인 지품면 일원서 농기계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2025.04.01 nulcheon@newspim.com

또 농작물 3414ha가 소실되고 시설하우스 364동과 축사 212동, 농기계 5506대 등이 전소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지역별 농기계 피해 현황은 안동 2200대.의성 970대. 청송 1178대. 영양 648대. 영덕510대 등이다.

현재 피해 시군별로 진행 중인 정밀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영농활동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영덕군 지품면 산불 피해 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산불이 급작스럽게 불어닥치면서 맨 몸으로 대피하는데 급급했다. 트랙터나 관리기 등 농기계가 모두 불에 타버려 농사 적기에 농사지을 엄두가 안난다"며 "행정에서 무엇보다 농기계를 적기에 지원해줘야 농민들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속한 농기계 지원을 호소했다.

 

[영덕.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으로 확산된 '초대형산불'로 안동시,영덕.영양.청송.영양군 등 북동북권 5개 시군이 초토화된 가운데 농기계가 화마에 일그러저져 있다. 2025.04.0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와 산불 피해 5개 시군도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자 지역별 농기계 피해 실태 조사에 들어가는 등 농기계 지원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영농활동에 시급한 농기계인 승용방제기(SS기) 10대와 관리기 50대를 긴급 공수하는 등 '초대형 산불' 피해 농가들의 신속한 영농활동 재개 위해 산불 확산지 5개 시·군에 농기계를 긴급 지원했다.

 

[안동.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으로 확산된 '초대형산불'로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의 한 과수농원 감나무가 잿더미로 변해있다.2025.04.01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38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시군 자율로 피해 농가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원토록 했다.

또 경북도는 임대 농기계 확보를 위해 국비 40억원을 농식품부에 건의한데 이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추가로 농기계 지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농기계 때문에 영농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산불피해 농가가 적기에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기계 구입에 필요한 긴급 예산을 편성해 피해 시군에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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