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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김문수 고용부 장관 특별강연 진행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14:29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14:29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건설경영CEO과정' 3기 강연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문수 장관이 1일 K-FINCO 건설경영CEO과정 3기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건설업은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이자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이지만 건설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신규 인력 유입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건설 일자리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건설업의 고령화 문제를 지적하며 "건설근로자 중 50세 이상이 무려 55.2%에 달해 고령화 수준이 제조업(39.6%)이나 전체 산업 평균(46.2%)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열악한 작업환경과 불안정한 고용구조 등을 이유로 건설업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인력 구조가 지속된다면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물론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도 크게 저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청년층 등 신규 인력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 연계 정보 제공 ▲숙련기능인력 양성 지원체계 강화 ▲기본적 근로여건 보장 ▲외국인력 도입 관리체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건설경기 부진 속 건설기능인을 위한 고용 지원책으로 ▲건설기능인 입문 및 양성 과정 확대 ▲AI 기반 건설 일자리 매칭 서비스 제공 ▲건설근로자 수요 반영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실직자를 위한 긴급 생계비 대부 등 생활안정자금 확대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건설현장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대책으로 ▲전문건설업체 대표자 및 실무자를 위한 '안전보건 아카데미' 확대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지원 ▲스마트 추락방지 장비 및 붕괴 예방 시설 등 안전설비 구입 및 설치비용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건설경영CEO과정 특별 강연자로 참석하고 있다.

K-FINCO가 진행하고 있는 건설경영CEO과정은 건설,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조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을 특별 강사로 초청해 건설업계 리더들에게 통찰력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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