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직전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올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자사주 매입 중 이번 1차 자사주매입 취득규모는 약 75억원이며 매입 완료 후 자사주 소각도 순차적 진행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인 바 2025년 연간 주주환원 예상액은 150억 내외로 예상되며 향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환원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시장 안정에 기여하며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최근 사업 전반 분위기도 우호적인 만큼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견조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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