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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숙고 돌입' 與, 이르면 6일 의총 재개…"국민 목소리 집중할 때"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15:53

"차기 대선 논의 아직…지금은 숙고 시간"
"마음 아프지만 헌재 결정 존중…국민께 죄송"

[서울=뉴스핌] 신정인 이바름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이후 의원총회를 열고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당 의원총회는 이르면 오는 6일 재개된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 전원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04 pangbin@newspim.com

이어 "빠르면 일요일 오후 정도에 다시 의총을 하는 것으로 논의됐다"며 "오늘 오후 3시에 열리는 본회의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저희가 참석할 안건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가) 없었다. 지금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숙고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정 운영에 공동 책임이 있는 여당으로서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헌재 판결을 계기로 더 깊이 성찰하고 각성하면서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통령 탄핵 소추의 절차와 내용의 문제점을 수없이 지적해 왔기 때문에 헌재 결정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마음은 아프지만 현재 결정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헌재의 탄핵결정 선고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무엇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혼란을 수습하고 헌정 질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어진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의총에서) 굉장히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고 했다. 김태호 의원도 기자들의 조기대선 관련 질문에 "지금은 반성이 먼저"라고 답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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