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경파 의대생 교육 마비 오나…"올해는 공부하고 싶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업 거부 동참 강요는 일종의 폭력"
설문 조사 결과와 실제 수업 참여율 달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 다수가 1학기 등록을 마친 가운데 여전히 수업 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단일대오'를 외치며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 때문에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투쟁' 기류가 흐르는 일부 의대에서 정상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 휴강 공지를 내린 의대가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괄적으로 수강 신청을 한 과목에도 1명만 들어오면서 정상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의대생들 사이 수업 거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사진은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의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6개 학년에 이르는 의대 복학생 출석 비율도 다르다. 의대생 사이에서는 수강 미신청과 수업 거부를 지속하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의대생이 동급생과 선배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는 경우가 많다는 분위기다. 지역 국립대 의대 관계자는 "다른 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지 문의 전화가 오기는 하는 등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주류 의견이 수업 거부로 흐르고 있어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며 "학생이 와야 수업이 가능한데, 수강 신청을 해놓고 나오지 않아 무척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태스크 포스(TF)의 '등록 후 수업 거부 수요 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소수로 나왔다. 다수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지 않고, 수업 거부를 지속할 것이라 답했다. 지난 2일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자체 조사해 발표한 전국 의대(40곳 중 15곳) 평균 수강률(3.9%)로 나타나기도 했다.

설문 조사 결과들과 다르게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대 본과 4학년의 절반 이상이, 연대는 본과 4학년과 3학년의 절반가량이 수업을 듣고 있고, 고대도 본과 2학년 절반 이상이 수업에 참여했다. 반면 연대 본과 1·2학년들의 수업 참여 비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대학 관계자들은 의대생들의 수업 출결 현황에 대해 "정상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부분 입을 아꼈다.

연세대 의대 관계자는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517명은 학생들에게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학장단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는 입장문을 전날 냈다.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부산·경남지부 대표는 주변 의대생들이 올해 학교로 돌아가 공부할 결심을 했지만, 폭력적인 면 등 다양한 맥락에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경파) 의대생들의 주장이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수업 거부, 휴학계 제출 동참 등) 폭력적인 부분도 있다"며 "수업을 들을 중요한 시기에 이를 선택하는 것은 각자의 결정이자 감당해야 할 몫으로 이를 (수업 거부 동참 등을) 의무로 보고 (배신자로 보는 등) 다른 이를 규정하는 것은 옳지도 않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힌 이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의대생 블랙리스트'를 온라인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의대 학생회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리엔테이션을 하겠다며 신입생의 이름·연락처를 확보하고 투쟁 참여를 종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