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尹 파면 날... '보안 강화' 잠실야구장 "관람 이상무~ "

기사입력 : 2025년04월04일 20:37

최종수정 : 2025년04월04일 21:15

보안팀 "만일 대비 경기장 외부 순찰 인원 늘려"
2만3750석 매진속 구름 관중 평화롭게 경기 관람

[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야구장 보안 강화 지시가 내려진 잠실구장은 문제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프로야구 LG와 KIA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잠실구장은 모든 관계자가 다른 때보다 긴장감을 붙든 채 진행됐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잠실=뉴스핌] 4일 프로야구 팬들이 잠실구장 매표소 앞에서 티켓 구매를 위해 줄을 서있다. 손지호 인턴기자 =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잠실구장 앞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을 돌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람이 몰리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생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어제(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야구장 보안 강화, 관중 안전 관련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

이에 KBO는 4일 홈 경기를 개최하는 LG, SSG, 삼성, 키움, 롯데 구단에 문체부 협조 공문을 보냈다. 각 구단은 경찰과 공조해 미리 대처에 나섰다. 팬 규모가 큰 팀 간의 대결이기에 더 주의가 필요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관중이 몰렸다. 현장 판매분까지 포함해 경기 시작 약 1시간 40분 전에 2만3750석이 매진될 정도로 구름 관중이 몰렸지만 우려와 달리 경기장 주변은 평화로웠다. LG는 개막 6연속 경기 매진으로 KBO리그 최초 기록를 세웠다. 6경기 누적 관중은 14만200명이다.

[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4일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 앞에 팬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펼쳐진 4일 잠실구장에서 KIA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LG 구단은 경기장 외부 순찰 인원을 늘리는 조치를 취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순찰조 4팀이 경기장 주변을 돌며 모니터링했다. 어제(3일) 잠실구장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잠실구장의 보안 관계자는 "오늘 대통령 탄핵 선고로 인한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특별히 경기장 외부 순찰 인원을 평소보다 늘렸다"고 설명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 야구팬은 "탄핵 선고 여파로 혹시나 교통편에 문제가 생겨 경기에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크게 혼란스럽지 않아서 한숨을 돌렸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시작 이후에도 양 팀 팬들은 평소처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모두가 오늘의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눈 앞에 펼쳐지는 경기에만 집중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