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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KBO)빼빼로 나올까"...롯데웰푸드, 크보빵 인기에 화들짝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17:10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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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빵 열풍서 소외된 롯데 자이언츠...팬덤 요청에 뒤늦은 준비
롯데 자이언츠 외 KBO 전 구단과 협업도 검토...크보빵 대응 논의
올 초 제빵공장 매각하기도...주력인 제과·아이스크림 등 유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팬덤 마케팅에 도전한다. SPC삼립이 내놓은 '크보빵' 열풍에서 소외된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원성이 커지자 뒤늦은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른바 '크보(KBO)' 빼빼로, 월드콘 등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의 협업 상품 검토에 돌입했다. 롯데 자이언츠 뿐 아니라 프로야구 전 구단과 협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제2의 크보빵' 자리를 노리는 셈이다.

크보빵은 앞서 지난달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출시한 양산빵 제품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 빵 제품을 선보였다. 야구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출시 3일 만에 누적 100만봉을 팔아치웠다.

해당 제품에는 각 구단 대표 선수 20명과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실' 26종 등 총 215종의 띠부씰이 들어있다.

SPC삼립이 KBO와 손잡고 지난달 출시한 '크보빵'. 롯데 제품만 없다. [사진= KBO]

그런데 인기 구단이 롯데 자이언츠는 SPC삼립의 '크보빵'프로젝트에서 제외돼 팬들의 불만이 컸다. 당초 삼립 측이 협업을 요청했으나 롯데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그룹 식품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양산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협업에 합류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크보빵 인기가 심상치 않자 롯데웰푸드도 관련 상품 논의에 착수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요청이 적지 않은데다 크보빵 열풍으로 야구 팬덤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빵이 아닌 다른 타입의 상품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빼빼로, 가나초콜릿, 월드콘 등 자사의 대표 상품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포함한 KBO산하 10개 구단과 협업, 크보빵 열풍에 대응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빵 제품으로 선보일 경우 롯데 자이언츠 구단 한 곳에 대한 상품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9개 구단과 협업한 크보빵 대비 경쟁우위에 서기 어렵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제빵공장인 증평공장을 신라명과에 매각, 제빵사업 축소를 단행한 바 있다. 제빵 생산시설인 부산·수원·증평공장 3곳 등 제빵사업부를 통매각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공장 1곳만 정리한 것이다. 해당 매각은 자산효율화 차원으로 이뤄졌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빼빼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스크림 생산기지인 천안공장에 약 2220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증축해 국내 최대 빙과공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올해 2월에는 인도 서부 푸네시아에 빙과 신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2.5배 이상 늘렸고 하반기에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 생산을 시작한다. 빼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조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핵심 제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이언츠 빵 단일제품 또는 다른 상품으로 KBO와 협업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제빵사업 축소와 관련해서는 "합병과정에서 중복 사업장을 정리한 것으로 현재 부산과 수원공장에서 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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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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