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수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달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창원시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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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 전경 [사진=창원시] 2019.9.30. |
경남경찰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15분께 수사관 30여명을 동원해 창원시청,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에서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밀 안전점검 자료와 시설물 도면 등 NC파크 시설물 안전 점검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을 토대로 NC파크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 길이 2.6m, 무게 60kg의 구조물 '루버'가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져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