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울릉·독도 최고 3.0m 높은 물결...'포항-울릉간' 여객선 통제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두번째 휴일인 13일 오후 1시 현재 경북북서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북쪽해상(경북남부앞바다중 평수구역 제외)과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 |
13일 낮 12시30분 기준 해상 파고 및 풍향·풍속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5.04.1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이날 밤(18~24시)까지 경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날 밤(18~24시)까지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낮 12시30분 기준 주요 지점 유의/최대파고는 울진 1.8/3.2m 죽변 1.2/1.4m 포항 1.9/2.9m 구룡포 1.0/1.5m 동해78 2.6/3.6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경북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중 평수구역 제외)를 중심으로,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이튿날인 14일 오전까지 바람이 25~65km/h(7~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남부앞바다(평수구역 제외)와 경북북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포항↔울릉 여객선은 통제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