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벚꽃길을 재단장해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로 인해 야간 산책 시 안전성을 높이고, 공원의 감성적 분위기를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총연장 약 300m의 보행로에 에너지 효율 높은 간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노면을 재포장하며 난간을 교체해 진행됐다. 이러한 조치는 야간에도 공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설치된 LED 조명은 빛 공해를 줄이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책을 즐기고 몸과 마음의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봄철 벚꽃길은 이제 야간 시간에도 낭만적인 야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명 설치로 운정호수공원은 지난해 정비된 나무 바닥 산책길과의 조화로 벚꽃길이 더욱 빛을 발하는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벚꽃의 자연 색을 살린 조명은 호수와의 어우러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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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높은 간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사진=파주시] 2025.04.15 atbodo@newspim.com |
또한, '바람의 언덕'에는 사진촬영구역과 쉼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방문자들에게 사진 촬영과 휴식을 할 공간을 제공, 필수 방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정희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조경조명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전과는 다른 야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운정호수공원이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