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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중동 첫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 참여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0:29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10:29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와 EPC 사전업무 계약 체결
친환경 분야 신규고객 확보·신상품 진출 성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성E&A가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남궁홍 삼성E&A 사장(오)와 마크 베르브루겐(Marc Verbruggen)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사장(좌)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시각으로 14일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 Pre-EPC(EPC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삼성E&A]

15일 삼성E&A는 전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 Pre-EPC(설계 조달 공사 사전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 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UAE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사장, 마크 베르브루겐(Marc Verbruggen) 에미레이트 바이오테크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들이 모두 참석했다.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중동 지역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설비다. 연간 8만 톤(t)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을 생산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일정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된다. 이번 수주로 삼성E&A는 신규고객 확보와 함께 세계적 규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삼성E&A는 2023년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E&Able Low(이네이블 로우, 저탄소) ▲E&Able Zero(이네이블 제로, 무탄소) ▲E&Able Circle(이네이블 서클, 환경) 등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플랜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는 한편 친환경 플랜트 분야 입지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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