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개 공공기관 중 한난 등 5곳만 2년 연속 우수
"고객 체감 중심 서비스 혁신…약관도 전면 개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 사업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한난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국민이 직접 체감한 공공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182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2년 이상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오른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해 5개 기관뿐이다.
한난은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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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5.03.31 rang@newspim.com |
그동안 한난은 고객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고객 설비 안전수준관리제 ▲우수단지 기계실 견학 프로그램 ▲현장 방문형 '토탈 케어 드림팀' 등을 운영했다. 또 현장 만족도 조사 개편과 고객 감사카드 발송 등 소통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렴한 의견도 실질 정책에 반영됐다. '노인복지주택 난방비 30% 절감'과 '동절기 열공급 중단 시 기본요금 1일분 감면' 등 서비스 약관 전면 개정을 통해 고객 부담은 줄이고 권익은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의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며, 약 23만세대의 에너지 절감과 난방비 완화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한난은 고객 만족도 조사 대상인 모든 사업 부문(지역난방·냉방, 구역전기)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난의 전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 마인드를 가지고 고객의 현장을 열심히 발로 뛴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감동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