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만조 향상·시민소통 강화·제도 발굴 통한 성과
[고양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년 대비 5.3점 상승한 90.5점을 얻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조사 결과로 이 점수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 이는 강승필 사장이 취임 후 중장기 경영전략의 핵심 과제로 '시설 만족 향상과 시민소통 강화'를 강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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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드로잉대회 시상식 모습. [고양도시관리공사] 2025.04.15 atbodo@newspim.com |
공사는 자체 만족도 조사를 표준화해 시설별, 종목별 분석을 실행하고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집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시민참여운영협의체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률을 높였다.
특히 고양체육관과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이용 대기해소를 위해 대기정원제를 도입했으며 신규 강좌 개설로 회원 수를 늘렸다. 성저파크골프장은 올해부터 정규 운영시간에 새벽타임을 포함해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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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협의체 회의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2025.04.15 atbodo@newspim.com |
편의시설 개선도 활발히 진행됐다. 장미란 체육관은 숙소 증설로 훈련 여건을 개선했고 토당문화플랫폼에서는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화장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환경시설을 '시민친화 시설'로 변화시키기 위해 드로잉 대회 등을 개최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공사 강승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시설 활성화 및 시민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추진하며 고양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