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中 희토류 무기화 시동, 업계 1위 '북방희토' 관심주로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0:01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0:01

미·중 관세전쟁 속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본격화
중국의 절대 우위 영역, 수요·가격 상승세 전망
세계 최대 규모, 중국 선두기업 북방희토 재평가
북방희토를 통해 살펴본 중국 희토류 경쟁력 진단

이 기사는 4월 16일 오후 4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희토류 무기화 시동① 업계 1위 '북방희토' 관심주로>에서 이어짐.

◆ 전세계 최대 규모, 中 희토류 리더 '북방희토'

북방희토는 생산∙연구개발∙무역을 아우르는 희토류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규모, 생산액, 수익성 등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1961년 설립된 '바오강(包鋼) 8861 희토실험공장'을 전신으로 탄생한 북방희토는 1997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중화희토1호주(中華稀土第一股)'라는 타이틀을 달고 상장했다.

지배주주인 바오강(그룹)공사는 전세계 최대의 철과 금속, 희토류 공생 광산인 바이윈어보(白雲鄂博) 광산의 독점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멍구자치구에 위치한 바오터우 바이윈어보 광산에는 중국 희토류의 83%가 집중 매장돼 있다.

지배주주의 자회사인 바오강 주식회사는 바이윈어보 광산에서 철 정광과 희토류 정광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정광을 북방희토에 공급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북방희토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1등급 자회사 28곳, 2등급 자회사 17곳을 흡수했다. 해당 자회사들은 공업, 상업, 환경보호, 과학연구 등 4대 영역에 걸쳐 있다.

대표적으로 화미공사(華美公司), 쯔보링즈(淄博靈芝), 허파공사(和發公司), 간쑤희토(甘肅稀土)의 주력 사업은 제품 제련과 분류, 신펑신리(信豐新利)는 희토류 제품과 폐기물 회수, 북방자성재료(北方磁材)는 자성재료 공급, 톈자오칭메이(天驕清美)는 재료 광택, 궈마오공사(國貿公司)는 무역, 에너지절약환경보호공사(節能環保公司)는 환경보호 공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16 pxx17@newspim.com

◆ 풍부한 자원 기반 '광범위한 제품라인' 구축

사업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희토류 제품(69.98%), 무역(23.65%), 환경보호 제품 및 서비스(3.96%), 기타제품(1.58%), 희토 응용 제품(0.20%)의 순이다. 희토류 제품과 환경보호 제품∙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무역과 기타제품 비중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희토류 제품 사업과 관련해 북방희토는 11개 대분류, 100여종, 100여개 규격의 다양한 희토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희토류 생산 제품은 크게 △원료류 △재료류 △응용제품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원료류에는 희토류 산화물, 희토류 염류, 의토류 금속이 포함된다. 재료류에는 자성 재료, 광택 재료, 수소저장 재료, 촉매 재료가, 응용제품에는 영구 자석 모터, 니켈 수소 전지 등이 포함된다.

2019~2023년 희토류 산화물, 희토류 염류, 희토류 금속, 자성 재료, 광택 재료, 수소저장 재료의 CAGR은 각각 7.48%, -7.40%, 38.33%, 41.19%, 0.39%, 0.21%로 자성 재료와 희토류 금속의 성장률이 가장 빠르다.

2023년 기준 각 제품의 매출이 희토류 전체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77%, 1.46%, 47.91%, 37.45%, 1.49%, 0.93%로 이 또한 희토류 금속과 자성 재료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 안정적 실적 성장, 1Q 순익 7배 성장 전망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북방희토의 또 다른 투자포인트 중 하나다.

2019~2023년 영업수익(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6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CAGR은 40.05%다.

북방희토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억2500만~4억3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6.49%~735.7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성장 배경과 관련해 북방희토는 경희토류에 속하는 프라세오디뮴(Pr)-네오디뮴(Nd) 등의 희토류 시장이 눈에 띄게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면서, 업스트림 원료 시장의 공급 부족과 다운스트림 소비 시장의 수요 확대로 희토류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활기를 띄는 시장의 기회를 포착해 생산 라인 효율 향상, 원료 및 제품 구조 최적화, 혁신적인 마케팅 모델, 마케팅 운영 강화 등에 집중하면서 주요 제품의 생산 및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 조치가 뚜렷한 효과를 보였고, 희토류 제품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합자 협력 및 인프라 설비 기술 개선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 또한 순이익 확대를 이끈 배경이 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4.16 pxx17@newspim.com

북방희토에 대한 성장 낙관론을 지지하는 핵심 배경은 단연 희토류의 수요와 가격 상승세다.

가격 측면에서 주기적인 과잉 공급의 영향으로 2023년 희토류 가격 지수는 연초 297.02포인트 연말 198.03으로 약 33% 하락했다. 연중 가격 지수 최저점은 187.42까지 내려갔으며, 희토류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들어서도 3개 분기 동안 희토류 제품 가격은 변동 상태를 지속, 1~3분기 평균 가격 지수는 각각 166.39, 168.48, 164.44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희토류 제품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고, 12월 18일 기준 4분기 평균 가격 지수는 172.59 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