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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의 선택으로 네 번째 민주정부 탄생 확신"

기사입력 : 2025년04월19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13:40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
"대통령실·국회, 세종으로 완전 이전 추진"

[청주=뉴스핌] 윤채영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9일 "우리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경선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경선 후보는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며 "약속드린 대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선 후보는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 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2025.04.19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이 경선 후보의 충청권 합동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종, 대전, 충남 충북의
시·도민 여러분,
충청사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민주당 대선경선의 첫 시작을
이곳 충청에서 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하는데
여러분, 맞습니까?

당원동지 여러분,
대통령 후보 경선은
우리 민주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뭉치는 여정이자
본선 승리를 위한 필수과정입니다.

비전과 철학을 견주는
더 잘하기 경쟁으로
더 커지는 경선,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게 하겠습니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팀 정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소명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이곳에
존경하는 김경수 후보,
김동연 후보 두 분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두 분 모두 우리 민주당의
귀한 자산이자
소중한 동지들입니다.

아름다운 경선과
원팀에 의한 본선 필승은
250만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을 응원하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내린 지상명령입니다,
맞습니까?

국민 여러분,
3년전 어느날
국운이 걸린 대회전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습니다.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국민을 만나 뵙고,
경청하고 또 경청했습니다.

전국 곳곳 삶의 현장에서,
신음과 절망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 위기로 몰았습니다.

12.3 군사쿠데타는
세계적 파문을 일으켰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무장계엄군과 폭력정권을 물리쳐,
경악과 공포를
경이와 찬사로 바꾸었습니다.

내란 세력에 맞서
국회의원들이 국회담장을 넘어
계엄해제에 나서게 한 것도,
계엄군에게 부당한 명령에 맞설
용기를 준 것도,
모두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은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키세스시위로 한파에 맞서며
귀한 빛을 높이 들어
마침내 짙은 어둠을 걷어냈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함께 한 덕분에
희망이 살아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파면해도
내란은 여전히 계속중입니다.

헌법까지 무시하며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내란잔당 때문에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아침을
열어야 합니다.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평화를 구축하고,
파괴된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위에
문화로 세계를 주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다가올 신문명시대에는
과학기술이 경제력이자 국력입니다.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입니다.

한걸음 늦으면
도태위험이 있는 추격자지만
반걸음만 빨리 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됩니다.

의지와 열정 넘치는 유능한 도전자에겐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의 위기 혼란은
혁신의 기회입니다.

정치, 문화, 가치 등 온갖 영역에서
대한민국은 모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주도'해야 합니다.

위대한 대한국민은
위기와 변혁의 순간마다
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IMF 위기 속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하여
국난을 극복했고,

새천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고,

촛불혁명의 완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겼습니다.

국난극복의 DNA를 가진 민주당과
위기를 기회 삼아
장벽을 넘어온 저 이재명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뒤를 이어
네 번째 민주정부를 수립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동지와 함께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습니다.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새로운 것을 더하여

국민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균형발전'실천으로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그'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입니다.

약속드린 대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습니다.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은 K-과학기술을 이끌
세계적 과학 수도로,
충남 충북은 첨단 산업벨트가 들어선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충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수도권 1극체제를 완화하고,
과감한 권역별 투자로
지역의 성장동력을 복원하여
지역간 격차를 줄이겠습니다.

힘든 세상을 함께 바꿔 갈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회복과 성장을 이뤄낼 후보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재도약의 과업을
실현할 준비된 후보,
누구입니까?

국민 여러분,
12.3 내란을 겪으며
국민과 전 세계가 깨달았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함부로 사용하면
국민이 다칩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그 권한을 제대로 사용하면
긍정과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가득 채울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닙니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으로
국민을 위해 견마지로 할
국민의 일꾼, 대리인일 뿐입니다.

공직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입니다.
함부로 할 권력과 명예가 아니라,
책임과 역할입니다.

군림하는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려는 저 이재명,
역경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성남시와 경기도가 그랬던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저 이재명을 선택해 주신다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큰 나라입니다.
경제력 10위,
군사력 5위에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강국이자,
무혈 평화혁명으로
무도한 권력을 두 번이나 몰아낸
모범적 민주국가입니다.

작지만 큰 한민족 '대한',
평범한 백성의 나라 '민국'입니다.

'대한민국'
이름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 땅위의 모든 이들이
주인으로 공평하게 대접받는
'진짜 대한민국',

충청의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내란과 위기를 극복할 사람
누구입니까?

절망과 좌절을
희망과 기대로 바꿀 사람 누구입니까?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울
준비된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동지여러분
시민여러분

위대한 대한국민의 힘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고맙습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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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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