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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형 태양광' 시대 성큼…산업부, 실증센터 본격 운영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5:38

건물형 태양광 통합성능평가 인프라 구축
전기·화재·건축구조 분야 인증서비스 수행
이호현 에너지실장 "탄소중립 목표 달성 중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이른바 '건물형 태양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정부가 추진했던 실증센터 본격 운영되면서 관련 인증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1일 충북 음성에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 39개월간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이 주관으로 진행한 총사업비 14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21 dream@newspim.com

이날 건물형 태양광 통합성능평가 인프라 구축 홍보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음성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에너지학회, 한화솔루션, 현대그린에너지솔루션 등 정부·자치단체·유관기관·협회·기업체 약 100여명이 개소식에 참여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2024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건물형 태양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관련 기술과 시공기준 개선 등 인정체계를 정립하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기술혁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21 dream@newspim.com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토 면적이 협소한 우리나라 여건을 고려할 때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신재생에너지 사용처 다변화를 위해서 건물형 태양광 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실증센터가 본격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보급하고 건물형 태양광 보급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는 화재, 전기, 건축구조에 대한 건축 및 설비구축까지 완료하고 전기 및 화재 분야의 경우 시험인증평가 서비스를 수행중이다.

건축구조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평가도 본격적으로 운영 개시 예정이며, 수요 기업들에게 통합적인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충북 음성에서 문을 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조감도(왼쪽)와 내부 시험시설(오른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2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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