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의 파월 흔들기'에 프랑스도 비난 가세..."달러 신뢰 훼손"

기사입력 : 2025년04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4월21일 1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굴스비 "중앙은행 독립성에 의구심 생겨선 안 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흔들기'에 연준 고위 인사에 이어 프랑스 재무부 장관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리크 롱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현지 신문 '라 트리뷴 디망슈'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으로 달러의 신뢰도에 상처를 입혔다"라며 제롬 파월 의장이 연준에서 밀려난다면 "채권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달러의 신뢰도가 더욱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결과 미국의 부채 상환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가 경제가 심각하게 혼란스러워질 것"이란 지적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내각 회의 마치고 프랑스 엘리제궁을 떠나는 에리크 롱바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CBS방송 인터뷰에서 "경제학자들은 정치적 간섭으로부터의 통화 독립, 즉 연준이나 중앙은행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의문시되는 환경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그것은 연준의 신뢰성을 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인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 해임이 시급하단 글을 올리자 나왔다.

당시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은 벌써 일곱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라며 "파월은 오래전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반드시 인하해야 한다. 파월의 해임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정치로부터 독립된 기관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법적 근거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은 "법적인 문제"이며, 이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는 해임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파월 의장을 해임할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 지난 18일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인지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