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바이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여 팀 지원
오렌지팜·오렌지가든 통해 맞춤형 창업 단계별 지원 제공
미선발 팀에도 온라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기회 열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총 1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오렌지팜 6개 팀, 오렌지가든 13개 팀이 선발됐다. 오렌지팜은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를 위한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을, 오렌지가든은 창업 초기 단계의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기모집에는 부동산, 바이오, 금융, 콘텐츠, 데이터,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약 500개 팀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심사, 인터뷰, 발표 평가를 거쳐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팀을 선정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해 초기 투자 검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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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
선발된 팀은 각자의 사업 단계와 진척도에 따라 맞춤형 교육, 코칭, 멘토링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오렌지팜 선발팀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12개월간 제공받고, 최대 5억 원의 투자 및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과 연계된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오렌지가든 선발팀에게는 6개월간 사무공간과 함께 수익 모델 개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투자 유치 기회 역시 열려 있다.
또한 모든 선발 팀에게는 선배 창업가와의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주어진다. 미선발 팀 중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5주간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총 393개 스타트업을 지원해왔으며, 이들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3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 동안 창업가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지원하며, 성공이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초기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