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억 원 투입…국내 유일 재생 에너지 기반 검증 시설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전기 생산·건축 기능 동시 수행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음성군은 이날 대소면 성본산단에서 센터 개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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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사진=음성군] 2025.04.21 baek3413@newspim.com |
이 행사에는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4+1 신성장 산업의 신에너지 분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전기 생산과 건축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건물 태양광 시스템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139억 원을 투입해 성본산단 내 1만 3573㎡ 부지에 건물형 태양광 전축 외장재 화재 시험 평가실 1동, 외벽 단위 실증 구조물 1동, 통합 평가 시험실 1동 등 총 1530㎡ 규모로 조성됐다.
이 센터는 국내 유일한 재생 에너지 기반 건축물 안전성 검증 시험 시설이다.
건축 준공과 태양광 통합 성능 평가 시험 장비 인프라를 구축(총 14종)해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건물형 태양광 통합 시험 평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로에너지 빌딩 연계 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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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가 21일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5.04.21 baek3413@newspim.com |
아울러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다각화를 적극 지원하고 미래 산업을 유치해 신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4+1 신성장 산업의 에너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2030년 음성시 건설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 반도체 산업, 이차전지 산업, 헬스케어 산업 등 4대 혁신 성장 산업과 지역 기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