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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마세요" 전북 팔복초 어린들이들 손편지...경북소방관 '울컥'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6: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6:56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관들이 '울컥'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팔복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받았다.

 

경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팔복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낸 손편지를 보며 감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4.22 nulcheon@newspim.com

잇따른 산불현장에서 화마에 맞서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손편지를 보낸 학생들은 전교생 56명 규모의 작은 학교인 팔복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6명.

이들 초등생들은 최근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산불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윤정 양은 편지에서 "요즘 산불 때문에 많이 피곤하시다고 들었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산불을 끄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에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생명이니까요"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또 한 어린이는 "불이 나면 언제나 출동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워요. 소방관 아저씨 덕분에 매일 안전하고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멋진 소방관이 되고 싶어요!"며 순수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 했다.

학생들이 따뜻한 손편지는 경북소방본부 전 직원들에게 공유됐다.

이는 산불 대응 등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함께 편지를 쓴 김슬찬, 기윤찬, 양수연 학생 등도 "다음에도 사람을 구해주시고 빛나는 사람이 되세요", "다치지 말고, 불을 무사히 다 꺼주세요", "용감하게 불하고 싸우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등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아이들의 응원이 소방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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