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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1:19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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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를 오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대구 사회의 일면과 주요 인물, 사건들을 소개하는 특강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3월 19일과 4월 23일에 기념 특강을 개최하였고, 4월 30일에는 특별기획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하였다. 1부 '대구 사람이 된 이육사'에서는 퇴계 이황의 14대손으로 안동에서 나고 자란 이육사와 가족이 대구로 이사를 온 이후 '대구 사람'이 된 사실, 당시 그가 목격한 대구 사회 모습과 6형제의 활동, 영천 처가에 가서 백학학원 수학(修學)과 교사 생활 그리고 일본과 중국 유학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안동 원촌리 이육사 생가터[사진=대구시]2025.04.23 yrk525@newspim.com

2부는 '대구에서 독립운동의 길에 들어서다'이다. 이육사가 1925년부터 달성공원 앞에 있던 조양회관(1922년 건립)에 출입하며 사회단체에 가입하고 민족운동을 펼친 사실과 1927년 10월 '장진홍 의거'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1년 7개월 옥살이하였으며 이때 수인번호 '264'를 '대구 이육사'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며 독립운동의 의지를 다졌던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육사는 대구에서 2년 가까이 중외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대구 사회와 전통문화, 전통 놀이 등에 대한 글을 통해 우리 민족문화에 대한 관심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는데, 이러한 활동을 당시 신문 기사와 사진 자료, 편지 등으로 살펴보았다.

3부는 '독립투사, 민족의 별이 되다'이다. 1932년 4월 대구를 떠나 중국에서 무장투쟁을 위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다니고 이후 다시 서울에서 글로 행동하던 시기, 마지막 베이징에서 독립투사로 순국하던 순간 등을 당시 기록과 편지, 사진자료 등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이육사의 친필 원고, 1927년 10월 '장진홍 의거'와 관련된 신문 기사, 이육사가 관심을 가진 대구 약령시와 전통 놀이 '장(杖)치기'에 대한 기록, 2024년 새롭게 발견된 이육사의 신문 기고 등 그동안 대구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자료들도 소개했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키워드로 연속 특강과 기획전시,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번 '대구 이육사'를 주제로 하는 특별기획전도 그 일환이다.

많은 이들이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를 좋아하지만, 그의 독립투사로의 면모, '대구 이육사'로의 시간에 대해서는 어렴풋하게만 알려져 있는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독립투사 이육사의 대구 속 발자취를 다시 더듬어 보고, 이를 통해 당시 이육사가 마주했던 대구 사회 일면도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에 귀한 자료를 내어 주신 안동 이육사문학관과 대구문학관 등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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