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토스트, 미국 외식업계 '한기'에도 주가는 뜨겁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외형 성장서 질적 성장 동반 '전환'
해외 성장세 주목, 작년 매장 수 2배 증가
월가 목표가 상향 추세, 1년 +20% 기대

이 기사는 4월 25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스트, 미국 외식업계 '한기'에도 주가는 뜨겁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질적 성장의 동반

작년 실적(올해 2월19일 발표)은 단순 외형 성장에서 질적 성장도 동반되는 전환의 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연간 매출액이 49억6000만달러로 28% 증가한 가운데 최종손익이 일반회계기준 첫 흑자 전환(1900만달러)했다.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은 조정 후 기준 3억7300만달러로 6.1배가 됐다. 잉여현금흐름은 3억600만달러로 3.3배가 됐다. 고성장뿐 아니라 수익성·현금창출력까지 갖춘 면모를 갖추게 된 셈이다.

[사진=토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플랫폼의 확장력과 시장 침투력도 여전함을 보여줬다. 작년 한 해 확보한 신규 매장은 2만8000곳으로 26%(재작년 +34%) 늘었고 연간반복매출(ARR)은 16억달러를 초과해 34% 증가(재작년 +35%)했다. 총결제액은 1591억달러로 26% 증가(재작년 +38%)했다. 이미 상당 규모의 성장을 달성한 상태에서도 올린 높은 성장률이라는 점,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둔화 속에서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올해는 외식업계의 업황이 더 우울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토스트는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조정 후 기준 5억1000만~5억3000만달러로 제시해 작년 대비 37~42% 증가를 상정했다. 아울러 ARR은 증가율 23~25%를 제시했다. 회사는 결산 설명회에서 우버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강조하고 기존의 POS 시스템에 우버의 광범위한 배달망이 추가됨으로써 고객사에 더 많은 이점이 생기게 됐음을 거론했다.

5. 해외 성장세 주목

일각에서는 최근 소비심리 지표들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올해 소비가 크게 위축돼 토스트의 성장세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하지만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토스트가 방어적인 사업 성격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클라우드 구동형 플랫폼의 도입은 추세적인 현상인 데다 되레 경기가 악화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관련 시스템에 대한 도입 동기가 늘어난다고 판단해서다.

웰스파고의 앤드류 바우치 애널리스트는 이달 앞서 "변동성이 높은 거시경제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강한 회복성은 주가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된다"며 "토스트의 방어적인 특정이 경쟁사 사이에서 돋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기업 부문이나 국제 시장, 식음료 소매 부문 등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월가에서는 토스트의 해외 성장성에도 주목한다. 작년 영국·캐나다·아일랜드 등에서의 국제 매장 수가 1000곳에서 2000곳으로 2배가 됐고 올해는 1만곳 돌파를 목표로 한다. 소프트웨어의 고객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호텔레스토랑·카페·베이커리 등 여러 업종에 맞춘 시스템을 제공하며 힐튼호텔·캠브리아·레디슨과 같은 글로벌 체인 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 중인 점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은 단순한 매출 증가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 미국 외식업계에서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했을 때 국제 시장은 매출 다변화와 신규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과 데이터는 다시 미국에서의 서비스 개선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형성한다. 매출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리스크 분산, 플랫폼 표준화 시도 등 다차원적인 의미를 가진다.

6. 목표가 상향 추세

월가에서는 올해 2월 실적 발표를 계기로 토스트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팁랭크스와 벤징가에 따르면 최근 석 달 사이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애널리스트 22명 가운데 매수 의견이 11명, 중립이 11명으로 여러 전문가가 중립 의견을 제시한 상태지만 실적 발표 뒤부터 현재까지 총 14명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9명이 목표가를 끌어올렸다. 하향은 3명, 개시는 2명이다.

주가가 작년 한 해 2배가 되는 등 종전까지 큰 폭으로 오른 까닭에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담당 애널리스트 22명이 1년 뒤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 평균값은 43.25달러로 현재가 35.95달러보다 20%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트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40.2배다. 수익성 개선 추세에 따라 관련 수치는 꾸준히 하락해 왔으나 S&P500의 19배는 크게 웃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이 대체적으로 추가 강세를 전망하는 것은 성장 여력이 아직 상당하다고 보기 떄문으로 풀이된다. 니덤의 마얀크 탄돈 애널리스트(목표가 50달러)는 "2025년 가이던스가 견고하다"며 "강한 판매 동력과 신규 고객 확보 추세를 고려할 떄 견고한 수치마저 보수적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규모가 크고 [클라우드 구동형 POS 시스템] 침투율이 낮은 미국 외식업계 시장을 고려할 때 기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