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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태권도원, 5월 1일부터 무료입장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0:3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0:49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태권도 문화 확산을 위해 태권도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

먼저 5월 1일부터 태권도원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기존에는 성인 4000원, 소인 및 청소년 30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태권도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게 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태권도진흥재단] 2025.04.28 photo@newspim.com

7월 1일 재단 창립기념일을 맞아 중장기 발전 계획과 핵심 가치를 선포하고, 재단과 자회사의 상생 협력 선언 등 내실을 다지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

5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태권도원 종합안내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꽝 없는 종이 뽑기 판 놀이가 진행되며 손수건, 손 선풍기, 우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종합안내소 앞 광장에서는 로봇 솜사탕, 팝콘, 슬러시 등의 간식과 막대풍선이 선착순으로 증정되고, 태권도원 캐릭터인 태랑과 진진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체험관 얍'에서는 전자 겨루기와 태권 격파왕 이벤트가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태권도원 캐릭터 응원봉이 주어진다. 야외 복합체험시설인 플레이원에서는 기존 230m에 16개 체험 구간을 돌파하는 시간 측정 방식과 함께 자율 놀이를 운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자율 놀이는 오전 10시 등 3회 운영하며 농구와 다트, 신발 날리기, 제기차기, 양궁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관광 100선이자 세계태권도성지 태권도원을 찾는 문턱을 더욱 낮추려고 한다"라며 "태권도원 누적 방문객이 올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장기 발전 계획 선포 등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더욱 가까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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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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