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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16억 규모 자율주행 로봇 정부과제 수주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0:1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수성웹툰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전략형) 정부과제에서 16억원 규모의 '비정형 시변환 환경 극복을 위한 고중량 건설 자재 자율운반 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건설 현장 환경에서도 고중량 자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건설 현장에 적합한 운반 자동화 솔루션 실증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웹툰 로고. [사진=수성웹툰]

수성웹툰은 40여 년간 물류 운반기기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0여 종 이상의 물류 장비와 다양한 특수형 AMR(자율 이동 로봇) 플랫폼을 개발·납품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로봇 자율주행 전문기업 리보틱스(구 팀로보틱스)와 공동 참여한다.

리보틱스는 서울대학교 및 카이스트 출신 석·박사급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기반으로, 복합 센서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 자율작업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업 시설(Brownfield) 환경에 적용 가능한 자율 주행 로봇 지게차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중량 자재 운반을 위한 견고한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비정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동적 장애물 검지 및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다중 로봇 통합 관제 기술 등 핵심 요소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복잡하고 변화가 잦은 건설 현장 환경에서도 로봇이 자율적으로 경로를 탐색하고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수성웹툰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건설 및 물류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고중량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는 북미,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중량 자재 운반 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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