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500만개 필요한데 재고 100만개...SKT 유심칩 추가 확보 어떻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말까지 500만개 추가 확보해도 24%만 공급
신규·기변 고객 이심 가입 권장에 유심포맷도 내달 도입
"유심교체 효과 준하는 효과"라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950만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유심 재고가 부족해 향후 대책 마련이 주목된다. SK텔레콤이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유심 재고는 100만개로 오는 5월말까지 500만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알뜰폰 포함 25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5월말까지 유심 교체를 지속하더라도 전체의 4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24% 수준만 공급이 가능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29일 S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SKT 가입자가 교체한 유심은 총 28만개다. 전국 대리점에서 전날 오전 10시, 이르면 9시부터 교체한 점을 감안할 때 24시간 동안 28만개가 교체된 것이다.

유심교체 둘째 날인 이날도 전국 대리점과 지점에는 고객들이 줄지으면서 유심교체를 받았다.

하지만 가장 많이 교체 가능한 곳도 일 100개 내외 수준이다. SKT의 유심 재고가 현재 100만개 수준이라 전국 매장에 유심을 공급하는 것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SKT의 유심은 유비벨록스, 엑스큐어, 탈레스, SK텔링크 등 총 4곳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생산하면 SK네트웍스가 유통해 대리점에 공급하는 구조다. 대리점에 공급된 유심은 소비자가 단말기와 함께 구입한다.

SKT가 보유하고 있는 유심 재고량인 100만개는 현재 가용이 가능한 물량이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업해 5월말까지 500만개의 유심 생산 및 공급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가 현재 계획된 물량 외에 추가로 유심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심의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별로 인증된 보안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수입 유심이나 새로운 제조사를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SKT는 유심 확보에 힘쓰면서도 이심(e-Sim) 가입도 안내하고 있다. 이심을 지원하는 최신 단말기의 경우 유심이 아니라 이심으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SKT는 유심 재고 확보를 위해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심 가입 위주로 안내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차 민관합동조사 결과 이번 개인정보 유출에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가 포함되지 않았다. SKT에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한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과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T 관리용 정보 21종이었다.

이동통신사는 단말기 정보인 IMEI와 가입자정보인 IMSI를 매칭해 가입자를 인증한다. 이번에 IMSI가 유출됐지만 유심보호서비스는 IMEI, IMSI를 묶어서 관리하기 때문에 유심을 복제하더라도 등록된 단말기 정보와 다른 단말기에 유심을 꽂아 사용하는 것이 차단된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유출된 정보를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심보호서비스로 유심 복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인증한 것이다. 이에 SKT는 유심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유심보호서비스는 누적 가입자는 9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SKT 가입자(알뜰폰 포함)의 38%에 달하는 수치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와 함께 내달 유심 포맷 서비스 계획도 발표했다.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방식인 '유심포맷'이다. SK텔레콤은 유심교체를 하지 않고도 유심포맷을 통해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유심 교체가 하드웨어 적으로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하며 5월 중순까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만으로도 유심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유심 물량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며 5월에는 유심포맷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근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으로 고객의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유영상 SKT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지난 25일 오전 SK텔레콤 T타워 4층 SUPEX홀에서 열린 SK텔레콤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관련 언론설명회에 참석 유심 무상 교체를 발표후 머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4.25 yym58@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