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각각 47·23억원 투입...교통거점에 복합기지 조성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수소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소트램 운행과 연계된 교통거점에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국비 47억 원, 시비 23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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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이미지. [사진=대전시] 2025.04.30 gyun507@newspim.com |
기지에는 수소 압축, 저장, 냉각, 충전설비와 관련 부대시설이 설치되며 수소 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 차량 수소 충전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친환경 복합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2027년까지 1단계 수소 충전시설을 완료한 후 2단계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안정적인 운행과 도심 내 수소차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수소트램 성공적 도입과 함께 미래형 교통 도시로 도약을 의미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수소버스 확대 보급,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