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대 40mm 단비...경북동해안 '너울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첫날인 1일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대구와 경북에 반가운 단비 소식이 예고됐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 우려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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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상청은 1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2025.04.30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예상강수량은 경북(중남부내륙·동해안 제외), 울릉·독도는 10~40mm,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은 5~1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튿날인 2일,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1일 기온은 5도~24도 분포를 보이며 낮고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12도, 경북 봉화 5도, 영주·청송 7도, 안동·문경 9도, 울진 13도, 포항은 1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울진21도, 봉화·영주 22도, 안동·문경·포항 23도, 영덕·영천은 22도로 관측됐다.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