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연휴동안 산모·신생아 전담팀 재가동…권역별 핫라인 가동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11:18

지역응급의료센터 23개 운영…'질환별 당직' 강화
365일 순환당직 7개…소아비뇨기과응급질환 추가
달빛어린이병원 115개 운영…경증 소아 질환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5월 연휴를 맞아 지난 설 연휴 기간 운영했던 산모·신생아 전담팀을 중앙응급상황실 내 다시 운영하고 권역별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이송 조치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중대본 회의에서 5월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지난 추석과 설 명절 이후 시행하고 있는 주요 비상진료체계 지원대책은 계속 유지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복지부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 중증·응급수술 가산 등 중증·응급진료를 위한 수가 지원을 지속한다. 진료 역량 유지를 위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총 23개를 운영하고 응급실 의사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지원한다. 비상 진료 기여도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도 연장해 계속 운영한다.

질환별 당직 체계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대동맥박리, 고위험 산모 등 저빈도·고난도 수술·시술에 대해 전국 단위 365일 순환당직을 시행한다. 1일부터는 소아비뇨기과응급질환을 추가해 대상을 6개에서 7개로 확대한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운영했던 산모·신생아 전담팀을 중앙응급상황실 내 다시 운영한다. 권역별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이송·전원 조치를 강화한다. 

경증 소아환자 휴일·야간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4월 기준 115개가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초부터 의료취약지 운영비 증액 등을 통해 경증 소아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 구급차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당직 체계도 점검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응급질환에 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복지부는 지난주 산모·신생아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위해 9개 권역 12개 협력 체계를 선정했다. 진료 협력 체계는 당초 5월 중 운영 예정이었으나 지난 28일부터 조기 운영을 시작했다. 총 176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2월 지정된 10개의 지역심뇌혈관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의료기관 60개는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의사 1296명의 전문의가 참여한 네트워크는 54개로 심뇌혈관 환자에 대한 비상 대안이 강화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연휴 기간에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 모니터링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자체,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