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新 투자방향,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인기 투자방향 '굿즈경제 테마'
굿즈경제 테마 대표주 '팝마트', 누적 주가 10배 상승
시장 전망 웃도는 1Q 핵심 수익 지표로 성장성 입증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2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 시장의 인기 투자방향으로 소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굿즈경제'가 소비산업 중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굿즈(Goods)경제'란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제품과 관련한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파생된 경제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Z세대의 젊은 소비자층이 팬덤을 형성해 굿즈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좋아하는 제품을 오랜 기간 선호하며,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생명력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굿즈경제 테마주에 대한 시장의 높아진 관심은 최근 지난해 최저점 대비 1000% 이상 폭등한 급등주의 탄생으로 방증된다. 그 주인공은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다.

팝마트를 중심으로 중국 굿즈경제 산업의 성장성을 진단해보고, 최근 A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굿즈경제 테마주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02 pxx17@newspim.com

◆ 주가 1000% 폭등, 中 선두주자 '팝마트'

홍콩증시에 상장된 팝마트는 굿즈경제 테마주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최근 굿즈경제 테마주 최초로 1000%(10배)에 가까운 누적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으로 이슈가 되며 다시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월 29일 최신 종가 기준 팝마트의 주가는 지난해 최저점 대비 974%, 올해 들어서만 130% 상승했다. 팝마트의 주가 곡선을 살펴보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후 초기 탐색기, 가속 성장기를 거쳐 현재 다원화 발전기로 진화해왔다. 10여 년간의 IP 발굴, 운영 및 채널 구축을 통해 종합 경쟁력을 보유한 중국 차세대 트렌디 토이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팝마트는 트렌디 토이 IP 전체 산업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IP 인큐베이팅 및 운영, 트렌디 토이(피규어 랜덤박스와 캐릭터 파생상품) 소매, 테마파크와 체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다.

특히 '키덜트(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제품 산업의 발전을 이끈 랜덤박스 경제를 선도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랜덤박스란 다양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자에 넣어서 파는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랜덤뽑기, 럭키박스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랜덤박스 경제는 굿즈경제보다 일찍 구축되기 시작해 현재 꽤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한 상태다. 2019년 중국 국내 랜덤박스 산업 규모는 74억 위안이었고, 2024년에는 3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 =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 공식 홈페이지] 2024년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마련된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 전시 부스 전경.

◆ '3대 성장동력'이 이끈 화려한 1Q 성적표

최근 팝마트가 재평가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우수한 실적 달성을 통해 입증된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다.

4월 22일 팝마트의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수익은 2024년 1분기 대비 165~170% 늘었다. 시장 별로 중국시장과 해외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95~100%와 475~480%로, 해외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 유통∙판매 채널 별로는 중국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수익 성장률이 각각 85~90%와 140~145%를 기록했다. 해외국가 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45~350%, 미주 895~900%, 유럽 600~605%로 미주 지역에서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팝마트의 1분기 핵심 수익 지표들 대부분은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2025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30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9% 늘었고, 조정 후 순이익은 3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9% 성장했다.

팝마트의 성장동력은 크게 3가지로 △우수한 IP 발굴 △다양하면서도 혁신적인 유통∙판매 채널 배치가 내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해외 진출 가속화를 통해 제2의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선, 팝마트의 핵심 수익원인 IP 사업은 팝마트를 포함한 트렌디 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팝마트는 성숙한 외부 아티스트 발굴 모델, IP 인큐베이팅 및 설계를 담당하는 PDC(POP Design Center) 팀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풍부한 내용을 가진 혁신적인 IP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제품 창작과 풍부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IP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명 주기를 연장하고 있다.

유통∙판매 채널 측면에서 회사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와 혁신적인 오프라인 로봇 매장, 자체적인 온라인 뽑기 플랫폼을 결합한 모델을 통해 소비자와의 밀집도와 접촉 빈도를 높였다. 2023년 이후 각 채널은 모두 강력한 회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다.

2021년부터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해외 사업을 도매에서 오프라인 소매로 전환하고 있고, 현지화된 혁신적인 IP와 제품을 통해 현지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2022년 이후 회사의 해외 사업 수익은 가속 성장하여 현재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왕닝(王寧) 팝마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한 해 동안 50% 이상의 성장률로 매출액 200억 위안을 돌파할 자신이 있다"면서 "특히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난 10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10배↑, 굿즈경제 리더 '팝마트'② 美 관세장벽 돌파구는?><A주 '굿즈경제' 테마주 관심도 상승③ 40개주 '실적·주가' 진단>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