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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주가 10배↑, 굿즈경제 리더 '팝마트', 美 관세장벽 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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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수출 시장 진출 가속화, 트럼프 관세 영향 주목
중국 소비시장의 총아, 新성장동력이 된 '굿즈경제'
중국 굿즈경제 고속성장세 속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이 기사는 5월 2일 오전 12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화권 증시 소비섹터 新 투자방향①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에서 이어짐.

◆ 북미 시장 확장 주력, 美 트럼프 관세 영향은?

2018년 해외 시장 진출 및 글로벌화 전략을 점진적으로 추진한 이래 2024년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 이하 팝마트)'은 처음으로 해외 사업을 네 개의 주요 지역으로 분류했다. 그 중 동남아시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19.1% 급증한 24억 위안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 네 개 지역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 됐다.

동아시아 및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의 매출은 13억9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7.4%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8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56.9% 증가한 7억2000만 위안으로 14.3%를 차지했고 유럽, 호주 및 기타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0.7% 늘어난 5억5000만 위안으로 10.9%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왕 CEO가 2024년 재무제표 발표 회의에서 북미 시장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는 것이다.

왕 CEO는 "2024년 많은 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의 활황을 강하게 체감했지만, 사실 북미 시장의 성과도 매우 우수했다"면서 "2025년 북미 시장 매출은 팝마트가 2020년 거둬들인 전체 매출액에 해당하는 25억 위안 규모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 팝마트 매장 전경

북미가 팝마트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관세 부과로 팝마트가 받을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모바일 앱(APP) 관련 데이터 분서업체 치마이(七麥)에 따르면, 올해 4월 25일 기준 팝마트 앱은 미국 앱스토어 쇼핑 부문 순위 1위에 올랐다. 팝마트 공식 앱이 쇼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팝마트 앱은 하루 만에 114단계 상승해 무료 앱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증권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팝마트가 강력한 가격 결정력, 경기 침체에 대한 방어력, 글로벌 생산 기지 이전과 공급망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화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어 "관세 분쟁이 팝마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바이어(수입업자)가 관세 납부 책임을 지는 FOB(본선인도) 가격 정책을 따르고 있고, 팝마트의 미국 시장 총이익률이 7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 20%의 소매가격 인상으로 100% 이상의 관세 인상 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완구 피규어 가격이 16.99달러에서 18.99달러로 인상된 것은 팝마트의 가격 결정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팝마트는 2024년에 중국 생산력의 10%를 베트남으로 이전했으며,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와 멕시코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은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02 pxx17@newspim.com

◆ 中 소비시장의 총아로 떠오른 '굿즈경제' 

중국 트렌디 토이 산업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와 함께 굿즈경제 또한 빠르게 발전하며 중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전통 완구와 달리 현대 트렌디 토이는 뚜렷한 사회적, 감성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핵심 소비층이다. 최근 감성 경제가 부상하면서 중국 트렌디 토이 시장도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Sullivan)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트렌디 토이 시장 소매 규모는 352억 위안으로, 2015~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시장 구도 측면에서 중국 트렌디 토이 시장은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2022년 기준 소매 부문 상위 5대 기업의 점유율은 약 24%를 차지했다. 그 중 1위는 단연 팝마트로 시장 점유율은 약 12%를 기록, 2019년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사진 = 팝마트 공식 홈페이지] 팝마트 매장 전경

'2025년 셴위(閑魚) 굿즈경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굿즈 소비는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알리바바 산하의 중고판매 사이트 '셴위'의 굿즈 제품 거래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중국산 IP 굿즈의 인기는 일본을 추월해 거래액이 일본의 1.2배에 달했다.

중국 시장 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24~2025년 중국 굿즈경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제품과 관련한 중국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은 폭발적 성장기를 맞고 있다.

2019년 중국 서브컬처 콘텐츠 관련 사용자 규모는 3억5400만 명에 달했고, 2024년에는 5억300만 명에 달했으며, 2029년에는 5억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중국 굿즈경제 시장 규모는 1689억 위안에 달해 2023년 대비 40.63% 성장했으며, 2029년에는 그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A주 '굿즈경제' 테마주 관심도 상승③ 40개주 '실적·주가' 진단>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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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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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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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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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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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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