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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도 육아 스타트업 뜬다"...코니바이에린·코코지 등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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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은 감소했지만 자녀 1인당 투자 비용은 증가
AI와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 육아 솔루션 수요 증가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저출산 국가에 접어들었음에도 출산·육아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세를 나타내 주목된다. 출산율이 급감했으나 아이 한 명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스마트한 육아가 가능해지면서 육아 효율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전통적인 육아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맞춤형 육아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육아 스타트업들의 퀄리티 높은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코니바이에린 최근 매출액 추이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니바이에린은 카테고리 확장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물류, 인재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현지화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유아 의류 등 신규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 향후 10년 안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이뤄내는 글로벌 탑티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코니바이에린은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매우 높다. 현재 해외 11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중화권,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타깃 시장은 일본,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폴, 중국 등이다.

코니바이에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 구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라며 "글로벌 브랜드 팬덤과 거점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맘편한세상은 아이 돌봄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 관리형 아이돌봄서비스 '맘시터 프로케어', 신생아 전문 회원제 아이돌봄 '하이시터'와 함께 '맘시터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런칭했다.

회사는 아이의 탄생부터 초등 저학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기에 걸쳐 부모의 만족도를 더욱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별 장점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임직원의 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는 기업들이 '맘시터 비즈 케어'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특화된 육아 복지로 도입하는 케이스가 점차 늘어나 확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주 등 지자체에서도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외에 민간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

맘편한세상 관계자는 "올 4월에 아이 돌봄 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돼 그동안 아이 돌봄을 공공 서비스만큼이나 책임져 온 민간 아이 돌봄 서비스가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라며 "개인, 기업, 지자체 등이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이용자의 만족도에 집중하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코지의 '코코지 하우스'는 전 판매 채널에서 일시 품절, '아띠' 또한 베베핀 아띠, 루피 아띠, 쥬비 아띠 등 다수의 품목이 조기 품절되는 등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대세 육아템으로 떠올랐다.

코코지는 국내에서는 하드웨어와 디지털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몰입형 경험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대만 진출 이후에 지속적으로 중국어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등 세계 최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코코지 관계자는 "아이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오디오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콘텐츠 이용 경험을 빠르게 고도화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앤나는 기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상 서비스 베베캠·젤리캠'을 기반으로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플랫폼을 견고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제공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육아 관리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아이수첩, 아이앨범 등의 기능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보들보들' 등의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 다각화 및 프로모션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이앤나는 K-컬처로 익숙한 아시아권에 진출할 예정이다. 전초 작업으로 산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앤나의 자회사 '맘스매니저'가 베트남에서의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다. 맘스매니저는 산후 산모를 위한 가사·육아 케어를 그 분야 전문가들이 방문 또는 상주하면서 서비스한다. 이에 더해 산모의 체력 및 체형 케어를 위한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범아시아권 K-출산, K-육아 문화 수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빌리지베이비는 최근 베이비빌리의 커머스 거래액이 누적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육아 버티컬 내 앱 기반 커머스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으로 보험 및 카드와 같은 핀테크 상품들을 직접 소개 및 판매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빌리지베이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200만명 이상 부모들이 다운로드 받고 사용하는 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들에게 필요한 육아 정보 및 상품들을 추천하는 솔루션을 고도화해서 부모들의 육아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노즈의 육아크루는 서울 동작구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영등포, 구로, 관악 등으로 확장하면서 지난해 서울 전역으로 운영 지역을 넓혔다.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까지 운영 지역을 확장했다.

현재 육아크루 앱 내 커뮤니티가 AI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회사는 서비스 내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이노즈 관계자는 "엄마들을 소비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 보는 육아 플랫폼으로서 국내 육아 필수 앱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 수는 줄었지만, 맞벌이 부모의 비중은 높아지며 부모의 경제력은 올라가고 있다"라며 "출생아 수 감소로 시장 규모가 작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좋은 제품에 대한 갈망이 이를 뛰어넘고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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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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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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