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달바글로벌 상장 임박…히트상품 편중·신사업 투자에 시장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균형 잡힌 해외 매출, '승무원 미스트'로 IPO 기대감 고조
공모 자금, 마케팅·인력 집중…신사업 투자 비중은 낮아
치열한 뷰티디바이스·건기식 시장, 대기업과 경쟁 불가피
달바의 미래, '제2의 히트상품' 개발 여부에 달렸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달바글로벌(이하 달바)이 K인디뷰티 상장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균형 잡힌 해외 매출과 '승무원 미스트'로 대표되는 히트 상품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표 제품 의존도가 높아 차기 주력 제품 부재는 약점으로 지적된다. 달바는 상장 후 IPO 자금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뷰티디바이스 등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투자 규모가 작아 시장의 우려가 제기된다.

달바글로벌 로고. [사진=달바글로벌 제공]

◆ 오버행 부담도 발빠르게 대처…수요예측 흥행 성공

8일 업계에 따르면 달바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올 1분기 IPO 시장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DN솔루션즈가 잇달아 상장을 철회하면서 냉각된 분위기지만, 달바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글로벌에서도 오버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최대주주인 반성연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17.40%로, 기관투자자와 초기 벤처투자자들의 보유 지분율이 60%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장 직후 기관들이 대량 매도를 해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다만 달바글로벌 측에서 이를 발빠르게 대처했다. 기관들이 자발적 의무보유확약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구주 매출 규모도 반성연 대표의 지분율 0.5% 정도 수준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달바글로벌은 주관사와 논의를 거쳐 이날 중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9~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달바글로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사진=달바글로벌 제공]

◆ 균형 잡힌 해외 매출…신사업 투자엔 한계

달바의 목표는 K뷰티 분위기가 끓어오르는 상황에서 상장에 성공한 후 자금을 활용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달바는 상장 후 미국·일본·유럽을 넘어 중동·남미·호주 등으로 진출해 5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러시아(29%), 일본(22%), 북미(18%) 등 6개 권역에서 고른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 분산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신사업 투자계획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달바는 뷰티디바이스와 건기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나, 증권신고서상 공모자금 대부분은 마케팅과 인력 확보에 사용되고, 신제품 개발에는 소액만 배정됐다.

뷰티디바이스 시장은 이미 에이피알을 필두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기업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CES 혁신상 수상과 벤처 투자조합 설립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달바의 투자 규모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디바이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매출을 좌우하는데, 달바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며 "M&A와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연구개발 투자금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건기식 시장 역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제약·식품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외에도 홈쇼핑 업체까지 진입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세분화되는 상황이다. 달바는 2023년 론칭한 건기식 브랜드 '비거너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달바글로벌 증권신고서에 신사업 투자 비중이 적은 모습.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캡쳐]

◆ 성공 열쇠는 '제2의 히트상품'

K뷰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달바가 성공하기 위해선 새로운 히트 제품 개발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달바는 2028년까지 매출 1조원과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반성연 대표는 "달바는 감성과 효율을 조화시킨 혁신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