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모가 1만1500∼1만3500원
다음달 24~30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그룹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사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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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
공모주식 수는 1494만4322주(신주 모집·구주 매출 각 50%)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1718억∼2017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789억∼5622억원 규모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몸값이 한때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회사 측이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다음 달 24∼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5월 12∼13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장을 통해 유입될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