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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주 춤 문화상'에 김연정·장순향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2:02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2:09

10일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시상식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 문화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故 이애주 선생의 춤 철학과 실천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이애주 춤 문화상'이 새로 제정되었다.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은 "'이애주 춤 문화상'을 통해 전통춤의 순수한 계승 활동과 전통의 재창조를 통한 현대적 전승 활동 그리고 선도적인 현실 참여 속에서 춤의 사회적 역할을 일깨우는 창작 동기를 고무하고자 한다."라고 제정 의의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애주 춤 문화상 전통 계승 부문 수상자 김연정. [사진 = 이애주 문화재단] 2025.05.09 oks34@newspim.com

'이애주 춤 문화상' 제1회 수상자로는 전통 계승 부문에 김연정(이애주한국전통춤회 부회장,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시대 창작 부문에 장순향(한국민족춤협회 초대 이사장,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이 선정되었다.

전통 계승 부문 수상자 김연정은 故 이애주 선생 생존 시 공연 및 학술 활동을 보필하고, 사후에는 추모 공연과 유고 출판에 기여하는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데 헌신해 왔다. '완판 승무'를 온전히 이어받은 제자로서 지도하고 있고, 특히 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진 특별한 작품 '법열곡'을 복원·재현함으로써 한성준-한영숙-이애주에 이르는 선대 법통을 이어 한국 전통춤을 더욱 발전시킬 잠재력이 높은 제자로 인정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승무를 추고 있는 김연정. [사진 = 이애주문화재단] 2025.05.09 oks34@newspim.com

시대 창작 부문 수상자 장순향은 이애주 선생의 실천적 사회 참여 춤 활동에서 비롯된 '시대 창작' 부문의 성격을 가장 잘 구현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시대가 부르는 현장과 광장에서 춤을 추는 열정이 이애주 선생의 '시국 춤' 또는 '역사 맞이 춤'을 반추하고 있는 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근의 탄핵 국면에 이르기까지 거리의 민중 춤꾼으로 앞장서 온 이력이 '시대의 춤꾼' 이애주 선생을 방불케 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고난과 시련 속에서 수많은 '시대 창작 춤'을 추어 온 헌신과 노력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애주 춤 문화상 시대 창작 부문 수상자 장순향. [사진 = 이애주문화재단]  2025.05.09 oks34@newspim.com

수상자 선정은 각 분야 최고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전통 계승 부문에 정승희(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채상묵(국가무형유산 승무 예능보유자), 시대 창작 부문에 김학민(경기아트센터 이사장)과 유진규(마임이스트), 그리고 임진택(판소리 명창, 이애주문화재단 상임이사)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서 공연 중인 장순향. [사진 = 이애주문화재단]  2025.05.09 oks34@newspim.com

'이애주 춤 문화상' 시상식은 故 이애주 선생 추모일인 5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있을 이애주 선생 4주기 추모 문화제 중에 열릴 예정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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