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당원 선택은 '김문수'…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록

기사입력 : 2025년05월11일 01:04

최종수정 : 2025년05월11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 박탈
한덕수 후보로 대선후보 변경 시도했으나 실패
김문수 "이제 모든 것은 제 자리로 돌아갈 것"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에 의해 대통령후보자 자격을 상실했던 김문수 후보가 당원들의 신임을 받아 당 대선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김 후보를 10명 안팎인 당 지도부가 자격을 박탈하고, 무소속이었던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새로운 당 대선후보로 교체하는 일련의 과정이 당원들의 강한 반감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5.05.09 pangbin@newspim.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후 11시쯤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한 후보와의 단일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이유로 당헌 제74조2에 근거,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곧바로 새로운 당 대선후보 등록 공고를 냈다.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한 공고에서 한 후보는 입당 절차를 완료한 후 32가지의 제출서류를 완비해 단독 입후보했다.

당 지도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대통령 후보자 변경 지명을 위한 ARS 투표를 진행했다. 공석인 당 대선후보에 한 후보를 정식 선출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이러한 당 지도부의 태도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한동훈 전 당대표는 "북한도 이렇게는 안한다"고 힐난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후보 약탈교체"라고 표현했다. 안철수 의원은 "후보교체 쿠데타 막장극"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선택은 '한덕수'가 아닌 '김문수'였다.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김 후보는 즉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자격을 되찾았다. 대선후보 자격을 잃은 지 약 23시간 만이다.

김 후보는 자격 회복 후 낸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연대하겠다"고도 했다.

'용광로'를 자처한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한동훈, 홍준표 등은 물론, 단일화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한덕수 후보를 향해서도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돌아온 김 후보는 11일 오전 9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선거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권 비대위원장은 일련의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