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관세전쟁 최대 수혜국' 브라질 룰라 방중...친중 밀착행보 관심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1:20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1:2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친중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룰라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일정 종료 직후인 10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룰라 대통령은 14일까지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룰라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1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중국-라틴아메리카(중남미)-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셀락)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셀락 외교장관 회의에는 시진핑 주석도 참석해 발언할 방침이다. 셀락 외교장관 회의는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주재한다.

룰라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미국에 대한 비판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룰라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후 중국은 미국산 대두와 미국산 소고기를 브라질산으로 대체해 나가면서, 브라질이 미국 관세의 최대 수혜국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브라질 외무부는 "대통령 방중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 G1은 보도했다. G1은 "양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확대에 공감하고 있다"며 "공동 성명을 통해 다자주의 정신의 중요성과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확대 같은 유엔 개혁 지지 등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디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일대일로 등 37개 협정을 체결했다. 시진핑 주석은 브라질을 '황금 파트너'라고 칭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