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 대선전략] 공약 키 쥔 인물 살펴보니…기본소득 이한주 vs KDI 출신 윤희숙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15:21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15:21

이한주, 경기연구원장부터 '지역화폐' 집중
윤희숙, 과거 李와 기본소득 놓고 '공방'
"대선 공약? 보수·진보 이념 넘어 구체화돼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주요 공약을 이끌 정책 본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국민의힘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민주당은 기본소득의 대표주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정책 본부 핵심으로 앉히며 이번 대선에서 '경제' 키워드를 앞세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 원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성환 의원을 공동정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먼저 이 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의 경기도 성남 인권 변호사 시절부터 성남시장·경기지사 과정을 모두 함께 한 핵심 측근이자 현재는 당 싱크탱크의 수장이다.

진 의장은 앞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정무와 정책 관련 역량을 고루 겸비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김 의원은 원내 최대 정책그룹 '더좋은미래' 대표로, 앞서 당 정책위의장을 두 차례 지낸 바 있다.

진 의장과 김 의원의 경우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쟁 당시, '과세 형평성과' '조세 정의'를 들어 시행론을 강하게 폈었지만 이 후보의 중도 표심 전략으로 유예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윤 원장을 필두로 하는 투톱 체제의 정책총괄본부를 꾸렸다.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 수장으로 임명된 김 의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경험해 온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윤 원장의 경우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우)

관전 포인트는 이 원장과 윤 원장의 경제 철학이다. 두 사람은 이 후보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지역화폐'를 놓고 오래 전부터 상반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 원장의 경우 그가 경기연구원장을 역임하던 때부터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관련 사업에 힘을 실어온 인물이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내놓은 정책인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청년배당·산후조리원)'도 이 원장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윤 원장은 과거 지역화폐 효용성과 재원 문제점 등을 공개적으로 지적해왔다. 때문에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윤 원장에게 지역화폐 논란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날선 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윤 원장은 지난 2020년 계약갱신청구권 보장을 골자로 한 '임대차 3법'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당시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전세 품귀 현상과 임대료 급상승 등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대선 공약을 주도하는 이들이 정당·정치 이념에만 매몰되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제까지 대선 후보들의 경제 공약을 살펴보면 통상적으로 성장과 분배, 기업과 노동자, 규제 완화와 처벌 강화 등 큰 틀에서 보수와 진보의 이념 방향성에 맞춘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념을 내세운 추상적인 공약보다 작은 공약이더라도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데드라인, 로드맵 등을 함께 발표하는 것이 중도층을 포섭하고 유권자 신뢰를 얻는 데 도움될 것"이라며 "단순히 인물 구도나 정치 구도에서 벗어나 정책만 놓고 토론할 수 있는 건강한 선거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