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이재명, 50%대 지지율로 15%p이상 앞서...TK서도 30% 안팎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4:05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4:05

이재명, 뉴스핌 조사서 김문수에 16.1%p 앞서
갤럽 후보 선호도 조사서 이 후보 20%p 우위
이 후보 TK서 갤럽 29%, 미디어리서치 3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가 넘는 지지율로 대선 초반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양상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16%포인트(p) 이상 벌어졌다. 이 후보는 대선의 승패를 가를 중도층에서 6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인 영남 지역의 표심이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보수의 확고한 텃밭인 TK(대구 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PK(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핌DB]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4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자 가상 대결에서 51.6% 지지율로 독주했다. 김문수 후보는 35.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46.5%)보다 5.1%p 높은 것이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과 같았다. 이 후보가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 반면 김 후보는 사실상 보수 지지층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로 독주를 계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8%, '모름·응답 거절' 1%다.

중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56%로 과반을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후보가 22%, 이준석 후보가 10%였다.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5%로 김문수 후보(39%)를 여유 있게 제쳤다. 김 후보와의 격차는 16%포인트(p)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다. 이준석 후보가 나설 경우를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54%)와 이준석 후보(32%) 격차는 22%p에 달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3%, '모름'은 1%였다.


이재명 후보는 진보 진영뿐만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두 후보와 압도적인 격차를 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대결에서 중도층의 63%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28%)에 두 배 이상 앞섰다. 이준석 후보와의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의 60% 지지로 이준석 후보(28%)에 크게 앞섰다.

보수의 텃밭인 TK와 부산 울산 경남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9.2%로 40%에 육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52.6%였다. 격차가 크지 않다. PK(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지지율이 역전됐다. 이재명 후보가 42.6%로 김문수 후보(40.7%)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갤럽 조사도 비슷한 흐름이다. TK에서 이재명 후보는 29%의 지지율로 30%에 육박했다. 김문수 후보는 45%의 지지를 얻어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13%였다.

갤럽의 당선 예상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응답률이 69%로 더 압도적이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19%, 이준석 후보가 2%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누가 당선될 것인지 묻는 것으로 전반적인 선거 판도를 읽을 수 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5%다. 갤럽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