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G 金' 피겨 차준환, 서울시청 입단... "첫 피겨 실업팀 창단 뜻깊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간판 차준환(23)이 서울시청에 입단하며 피겨 역사 최초 실업팀 입단이라는 역사를 썼다.

차준환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청 입단식을 진행했다. 입단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입단식은 착복식, 내·외빈 축사, 차준환의 입단 소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피켜스케이팅 차준환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 피겨팀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5.05.14 yooksa@newspim.com

피겨 종목 선수로 서울시에 영입된 선수는 차준환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피겨팀 창단으로 직장운동경기부 26개 팀, 189명 규모의 팀을 운영하게 됐다. 동계 종목 중에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스키 등이 운영 중이다.

그간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꾸준히 냈던 여자 싱글 선수들은 대부분 졸업 전에 은퇴해 실업팀 입단 기회가 없었다. 남자 싱글 선수는 상대적으로 선수 생명이 길지만 차준환처럼 큰 규모의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에 차준환이 실업팀 서울시청에 정식 입단하며 국내 빙상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불모지에 가까웠던 남자 피겨에서 수많은 업적을 일궜던 차준환은 이루는 일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이번에는 누구도 해내지 못한 실업팀 입단 길을 닦았다.

2001년생인 차준환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난도 기술을 성공하며 한국 남자 피겨를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4회전 점프를 구사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다.

차준환은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3위를 거둬 메달을 획득했다. 2022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무대도 두 차례 밟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역대 최고 순위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첫 출전임에도 정상에 서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차준환은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한 피겨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서울시청의 일원이 됐다. 국내에서 첫 피겨 실업팀 창단이라 뜻깊다"며 "개인 영광뿐만 아니라 향후 피겨 종목에 긍정적 영향 줄 수 있어 영광스럽다. 밀라노 올림픽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청 선수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울시청 피겨팀 차준환 선수 입단식에서 차준환에게 유니폼을 입혀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5.14 yooksa@newspim.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차준환 선수의 서울시청 직장인운동부 피겨팀 입단을 환영한다. 부모님도 함께 해주셨는데 감사하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써가는 사람이다.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줬다.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었으니 더 높이 올라가길 기원하고, 감동을 선사하길 온 국민이 기대한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는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국제무대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모든 훈련과 경기, 올림픽 여정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박수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서울시체육회 가족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훌륭한 선수를 가족이 되도록 도와준 오세훈 시장께 감사하다. 서울시체육회도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데려와 전국체전과 올림픽, 동계올림픽에서 국위선양하는 데 도와 서울 시민이 즐겁고 생활할 수있도록 돕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입단식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차준환은 "우선 피겨 동료,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대학교를 졸업 시점까지 오랜 선수 기간 가졌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게 서울시청 입단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피겨팀 입단이 어떤 도움이 될 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 이어간다면 나은 훈련환경과 여러 가지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선수로서 전반적인 많은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