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한미, 밀라노서 환율 논의…환율 1400원 아래로 급락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한국과 미국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환율 시장 안정을 위한 양자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해온 원/달러 환율은 이날 심리적 지지선인 1400원을 하향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5일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가 미국 재무부의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인 로버트 캐프로스와 밀라노에서 만나 (양국의) 환율 시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말 양국이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상호 보복 관세 철회를 위한 포괄적 무역 패키지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양국은 관세, 경제안보, 투자, 외환정책 등을 망라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환율 시장은 이번 논의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원화는 달러 대비 한때 1,398.40원까지 급등(원화 가치 상승)하며 1,400원 선을 하회했다. 이는 아시아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두드러진 강세다.

한 외환딜러는 로이터에 "한미가 외환정책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원화 강세 배경 중 하나일 수 있다"면서도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실제 자금 흐름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원화는 지난해 신흥국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연간 낙폭은 14%를 웃돌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피 통화'로 낙인찍힌 바 있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보는 오는 10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을 계기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무역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