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 발동 걸린 엑셀리시스, '카보메틱스' 매출 성장 호재에 사상 최고가

기사입력 : 2025년05월16일 23:41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23: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향상 노력
연간 10억 달러 R&D 투자로 파이프라인 강화
전이성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 대상 임상시험

이 기사는 5월 15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발동 걸린 엑셀리시스, '카보메틱스' 매출 성장 호재에 사상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엑셀리시스(종목코드: EXEL)는 항암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의 성공을 기반으로 신경내분비 종양(NET)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잔잘린티닙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장은 엑셀리시스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파이프라인 진전에 주목하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 적극적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시장 신뢰 확보

견조한 매출과 유망한 임상 파이프라인 외에도 엑셀리시스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활동은 회사의 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강조한다. 엑셀리시스는 탄탄한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2025년 1분기에 2억8900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매입 승인 잔액은 5억500만 달러이다.

엑셀리시스 본사 벽면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엑셀리시스는 자본 배분에 중점을 두고 2023년 초부터 유통 주식의 약 19~20%를 재매입해 왔다. 올해 2월에 추가로 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면서 주주 수익과 연구개발(R&D) 투자 간의 균형을 맞추려는 회사의 전략을 강조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전략은 지난 1년간 111%가 넘는 주가 수익률에 기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엑셀리시스가 연간 10억 달러 수준의 R&D 투자를 유지하면서도 막대한 현금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은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가치와 현재 주가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입을 모은다.

◆ 월가 투자은행들 목표주가 상향 조정

엑셀리시스의 전략적 초점과 최근 FDA 승인은 경쟁이 치열한 종양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잘 다져 놓았으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TD 코웬, 스티펠, 루시드, JMP 등 여러 투자은행(IB)이 엑셀리시스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미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0개 IB 중 4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9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56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9달러로, 목표주가 평균은 40.89달러로 집계됐다.

엑셀리시스의 2025년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 [자료=업체 홈페이지]

TD 코웬은 강력한 분기 실적과 카보메틱스 판매에 따른 잠재적인 매출 성장을 언급하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44달러로 올렸다. TD 코웬의 애널리스트들은 카보메틱스의 2025회계연도 매출 추정치를 22억달러로 이전보다 1억2100만달러 높이고 2026회계연도 추정치는 23억4000만달러로 8500만달러 높였다. 2025회계연도 비GAAP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2.73달러로 0.38달러 올렸다.

TD 코웬은 2030년 카보메틱스의 특허 만료와 관련된 장기적 위험 대비 단기 수익 상승을 균형있게 고려하여, 2026년 비GAAP EPS 추정치 2.94달러에 15배 멀티플을 적용해 새로운 목표주가를 44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예상되는 잔잘린티닙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와 엑셀리시스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진전이 밸류에이션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셀리시스의 연구실 [사진=업체 홈페이지]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3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카보메틱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스티펠과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를 모두 뛰어넘은 데 주목했다. 총 처방 건수(TRx)와 신규 처방 건수(NRx)가 각각 전년 대비 18%와 27% 증가했다는 점에도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 2025년 하반기에 잔잘린티닙의 임상 개발 등 투자자들을 자극할 촉매제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귀띔했다. FDA의 신경내분비 종양(NET) 적응증 추가 승인에 따른 잠재적인 시장 확장을 고려하여 2025회계연도 이후 순이익 추정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JMP 증권은 목표주가를 41달러에서 47달러로 인상하고 '시장 수익률'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JMP 증권의 실반 투어칸 애널리스트는 카보잔티닙의 매출이 안정적인 순가격 책정과 총 처방 건수에서 전년 대비 18% 성장률을 포함하여 1분기 내 유리한 역학 관계 덕분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어칸은 엑셀리시스의 대장암(CRC) 치료제 잔잘린티닙의 성공 확률(PoS)도 높여 잡았다.

카보메틱스 로고 [사진=엑셀리시스 홈페이지]

루시드 캐피털 마켓츠는 엑셀리시스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고수하면서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37달러로 1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는 14일 종가인 44.65달러에서 17.13% 하락 가능성을 내다본 셈이다. 루시드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3월에 FDA 승인을 받은 신경내분비 종양(NET) 적응증에 대한 카보메틱스의 판매 추세에 대해 회사가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보메틱스는 유망하지만, 회사의 전망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기 전에 엑셀리시스의 잔잘린티닙을 비롯한 파이프라인 관련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더욱 명확해질 때까지 엑셀리시스 주식에 대한 관망 의견을 나타내는 '중립'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 글로벌 제약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향후 과제

엑셀리시스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 분야인 신경내분비 종양 시장에서 카보메틱스의 입지를 강화하고, 잔잘린티닙을 통해 신규 암종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카보메틱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새로운 적응증 확대와 신약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모습이다. 특히 신경내분비 종양과 같은 틈새 시장에서 유일한 경구용 표적치료제로서의 입지를 확보한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일각에선 2030년 카보메틱스의 특허 만료가 회사의 장기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엑셀리시스는 잔잘린티닙을 비롯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잔잘린티닙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회사는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