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美 정부 "너네가 왜?"...애플-알리바바 AI 제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판매 아이폰에 알리바바 AI 서비스 제공
백악관·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정보 유출·중국 군부 지원 경계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아이폰 제조사 애플(APPL)이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BABA, 9988.HK)와 손잡고 중국 내수용 아이폰에 알리바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성패가 AI 기능 제공에 달려있다고 보고 알리바바와 손을 잡았다.

신문은 최근 수개월 동안 백악관 관리와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소속 인사들이 애플과 알리바바간 제휴 움직임을 주의깊게 살폈다며 이들은 양사 제휴가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능력 제고, 검열에 노출된 중국 챗봇 영역 확대, 데이터 공유와 중국 법령 적용에 따른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애플 고위 경영진과 워싱턴에서 몇 차례 회동을 갖고 알리바바와 맺은 협정의 조건, 알리바바와 공유할 정보, 중국 규제 당국의 법적 규제 등을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경영진은 지난 3월 하원 정보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이 제기한 질문 대부분에 답변을 하지 못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원 정보특별위 소속 민주당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성명을 통해 "애플이 협정에 대해 투명하지 못한 입장을 보여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중국 공산당의 군산복합 전략의 양아들과 같은 알리바바를 AI 분야 협력 상대로 정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중국 아이폰 사용자의 기본적 권리를 외면한 채 알리바바가 자료를 수집해 AI 모델을 정교하게 만들도록 도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알리바바와의 협정 체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 2월 "중국에서 AI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를 물색해 온 애플이 알리바바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에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애플-알라바바 제휴가 좋지않은 선례가 될까 경계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기업이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의 AI 기업을 도와 사용자를 늘리고 수집한 자료를 AI 모델 개선에 사용하면 궁극적으로 중국 군부를 도와줄 것으로 보고있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간 이같은 협력을 제한하는 방안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알리바바 등 중국 AI 기업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기업 명단(블랙 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와 정보기구 관리들 역시 알리바바와 중국 공산당, 그리고 중국 인민군과의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싱크탱크 국제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그렉 알렌 와드와이 AI 센터 소장은 "애플-알리바바 협력은 중국의 AI 기술 개발을 지연시키려는 미국의 정책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애플은 오픈AI와 제휴해 오픈AI 챗봇인 챗GPT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의 질문에 답한다. 애플은 오픈 AI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아 중국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려면 중국 측 AI 기업을 찾아야 했다.

애플은 알리바바와의 협력으로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을 탑재해야 한다는 규제에 막혀 판매가 크게 정체됐다.

애플은 중국 내수용 아이폰에서 AI 서비스가 구현되는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투자자문회사 아레테 리서치(Arete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리차드 크라머는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애플과 알리바바간 제휴가 성사되지 못하면 아이폰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없어도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는 AI 앱을 내려받을 수 있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더 힘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