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인증 대리인 활용 통한 기술 자문 확대
전문 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바에서 영국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증기업 LDRA와 '우주항공산업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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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9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이안 존 헤넬(Ian Jon Hennell) LDRA 대표와 체결한 우주항공산업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19 |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 인증 역량을 보유한 LDRA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증 자립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안 존 헤넬 LDRA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우주항공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우주항공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검증 및 인증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FAA 인증 대리인(DER)을 통한 기술 자문, 국내외 시장 개척 및 사업화 지원, 진주시 중심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자문 등이다.
LDRA는 보잉, 에어버스, NASA 등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KF-21 전투기 개발에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진주에는 LDRA의 공식 파트너사인 모아소프트 경남지사가 입주해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기술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인증 전문기업 LDRA와의 협약은 진주가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증 인프라를 갖춘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증, 시험, 기술 자문 등 전 주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