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EU, 새 동반자 시대 선언… 브렉시트가 촉발한 갈등·경쟁서 우호 협력 관계로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23:00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23:08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영국이 19일(현지시간) 안보·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유럽이 추진하는 15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재무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또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6개월에 한 번씩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외교·안보 정책 대화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EU 어선이 영국 해역에서 오는 2038년까지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영국 농·수·축산물의 EU 반입 때 검역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양측 15~30세 청년들의 자유로운 이동·취업은 추후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 "오늘은 역사적인 날… 영국이 다시 세계 무대에 등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EU와 영국이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영국이 EU를 공식 탈퇴한 이후 처음이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ihjang67@newspim.com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로 EU와 영국의 관계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코스타 의장도 "영국과 EU는 함께 뭉칠 때 더욱 강해진다"고 말했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에 대한 낡은 논쟁에서 벗어난 상식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 체결로 영국은 버거와 조개류와 같은 제품을 포함해 EU 시장에 전례 없는 접근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독립된 영국과 EU 동맹국 간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U와의 협상팀을 이끌었던 닉 토머스-시먼즈 내각부 장관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영국이 다시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관계를 재설정하는 기념비적인 협상이 타결됐다"며 "양측은 안보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브렉시트 이후 생긴 일부 무역 장벽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과 브뤼셀(EU)이 브렉시트 이후 역사적인 관계 재설정에 합의했다"고 했다.

이날 회담에는 영국 측에서 스타머 총리 이외에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 데이비드 라미 외무장관, 토머스-시먼즈 장관이 참석했고, EU 측에서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코스타 의장과 함께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집행위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참석했다.


◆ 영국, 유럽의 '재무장 프로젝트' 참여 길 열어

이날 협상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관심을 끈 중요한 내용은 양측이 안보·국방 분야에서 긴밀하게 대화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이었다.

영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정보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EU는 오래 전부터 영국과 안보 협정 체결을 원했지만,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브렉시트 과정에서 이 같은 협정 체결을 거절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 등으로 상황이 급변하면서 영국도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다. 

특히 유럽이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재무장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하자 이런 거대한 규모의 예산이 굴러가는 프로젝트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한 영국도 양자간 안보 협정에 적극 나서게 됐다는 관측이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정상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양측의 정상회담은 지난 2020년 1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처음이다. 왼쪽 아래에서 두 번째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오른쪽 위에서 두 번째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5.05.19. ihjang67@newspim.com


◆ 정치적으로 예민한 어업권 문제 타결로 돌파구 마련

안보·국방 이슈와 별개로 이번 협상 타결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돌파구 역할을 한 것은 어업협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EU는 오랫동안 영국 해역에서 조업하는 EU 트롤 어선을 제한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영국의 어업은 영국 전체 생산량의 약 0.03%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업권 문제는 유럽과의 영토 자존심 문제 등이 얽히면서 정치적으로 가장 예민한 문제 중 하나였다. 

지난 2020년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양측이 맺은 협정은 내는 중반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협상을 앞두고 영국 정부는 조업권 4년 연장을 주장했지만 EU 측에서는 무기한 연장을 내세웠다.  

이날 이른 아침 때까지만 해도 협상장 주변에선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조너선 레이놀즈 영국 산업통상부 장관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측 협상팀은 정상회담 전날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한 끝에 이번 역사적 회담의 성공이라는 대승적 결론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국측 협상 관계자는 "어젯밤 막판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EU측 27개 회원국 대사들이 오늘 아침 일찍 만나 합의안에 서명했고, EU 기관 수장들은 공식 합의를 위해 런던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FT는 "어업에 대한 양보는 안보·방위 협정을 포함한 광범위한 거래의 길을 열어줬고, 영국 농산물 수출에 대한 (EU 측의) 많은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겠다는 약속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합의로 오는 2040년까지 90억파운드(16조7000억원) 가까운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업에 대한 양보는 보수당과 수산업계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코틀랜드 어부 연합의 최고 경영자인 엘스페스 맥도널드는 "이번 합의는 스코틀랜드 어부들에게는 공포의 쇼와 같다"며 "전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이 브렉시트 이후 체결한 이전 합의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주도 세력이 집결해 있는 극우 성향 포퓰리즘 정당 영국개혁당(Reform UK)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이번 합의를 "배신"이라고 표현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