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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는 막강 마운드, LG는 불방망이로 나란히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22:55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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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선발승-김서현 세이브 따내며 NC 꺾고 단독 2위
LG, 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롯데에 핸드볼 스코어 대승
SSG는 두산 제치고 단독 4위…kt는 4연승 KIA 꺾고 공동 5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울산에서 팀 연속경기 매진은 20경기에서 중단됐지만, 문동주의 선발 호투를 앞세워 단독 2위에 복귀했다. 선두 LG는 롯데와 상위권 맞대결에서 28안타와 4사구 18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한화와 2게임 승차를 유지했다.

팀 평균자책 1위 한화는 20일 NC의 임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 최근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한화는 NC전 4연승과 원정 6연승 행진을 벌였다.

문동주. [사진=한화]

문동주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뺏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타석에선 채은성이 2회 솔로 홈런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후에는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이후 NC 선발 투수 목지훈의 잇달은 폭투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4-1로 쫓긴 8회 2사 1, 3루에서 등판해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뽐내며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LG는 사직에서 선발타자가 전원 안타와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에 17-9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최근 상승세가 3연승에서 끝이 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송찬의(왼쪽)가 20일 롯데와 사직경기에서 2회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구본혁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 2025.05.20 zangpabo@newspim.com

롯데 선발 윤성빈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1회 4실점한 뒤 2회 아웃카운트 1개도 못잡고 5실점했다. 1이닝 동안 4안타와 4사구 7개를 남발하며 9실점. 이어 등판한 박진도 5이닝 6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LG는 송찬의가 2회 만루 홈런 포함 개인 최다인 6타점을 올렸고, 구본혁이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롯데 역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치며 안타수에선 17-12로 LG를 앞섰지만 4사구 5개를 얻은 반면 투수진이 13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두 팀이 모두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친 것은 KBO 통산 12번째 진기록이다.

kt는 KIA와 수원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 22승 23패가 되며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kt는 홈 5연패를 끊었고, KIA는 최근 4연승과 수원 6연승, 화요일 7연승 행진이 모두 중단됐다.

kt는 1회 1사 후 김민혁의 볼넷과 안현민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KIA 선발 윤영철의 폭투와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2-0을 만들었다. 5회엔 장성우가 투런포를 터뜨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2점 홈런과 9회 김도영과 김선빈의 2루타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돌리지는 못했다.

장성우. [사진=kt]

불펜에서 임시 선발을 맡은 kt 조이현은 5.1이닝 5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마무리 박영현은 5-2로 앞선 9회 등판해 3안타 1실점했으나 14세이브를 달성, 김서현과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올랐다.

SSG는 잠실에서 두산을 5-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지난 주초 한화와 대전 3연전을 쓸어담았던 두산은 KIA전 3연패에 이어 4연패에 빠졌다.

SSG는 2회 2사 만루에서 채현우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3회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의 우중간 3루타로 4-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 1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뽑고 5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SSG는 8회 고명준 한유섬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정수빈의 안타, 제이크 케이브의 2루타, 양의지의 고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찬. [사진=삼성]

삼성은 고척돔 원정에서 연장 11회 김지찬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을 6-3으로 꺾고 최근 3연패와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 상대 9연승은 이어갔다.

삼성은 1-1로 맞선 9회초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은 9회말 삼성의 새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무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어준서의 타구가 1루 직선타로 잡힌 뒤 김동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오선진의 타구가 삼성 3루수 김영웅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다시 한 번 땅을 쳤다.

삼성은 연장 11회초 이성규 김영웅 류지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후 구자욱의 싹쓸이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8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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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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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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