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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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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6.80포인트(1.91%) 내린 4만1860.4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85포인트(1.61%) 하락한 5844.61을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07포인트(1.41%) 밀린 1만8872.64로 집계됐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안 입법이 연방 정부 부채를 더욱 늘릴 것이라는 불안감에 뛴 국채 수익률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감세안이 이미 36조2000억 달러까지 불어난 정부 부채에 3조~5조 달러의 부담을 더 할 것으로 우려한다.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에 백악관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를 "최고 수준의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징주를 보면 예상보다 약한 실적에 유통업체 타겟은 5.22% 하락했다. 캐나다구스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19.51% 급등했다.

모간스탠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2bp(1bp=0.01%p) 오른 4.593%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1.6bp 상승한 5.083%로 올라섰다. 30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5.098%까지 오르며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년물 국채 금리는 입찰 직후 5.125%까지 올라 2023년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장 후반에는 오름폭을 일부 줄이며 5.114%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이 재정적자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서 발을 빼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16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를 발행했으나 수요가 저조했다. 이번 경매에서 국채 수익률(금리)은 5.047%로 낙찰됐는데 경매전 보다 1bp(0.01%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20년물 정부 경매에서 금리가 5%를 넘겨 낙찰된 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응찰률도 2.46배로 6개월 평균(2.57배)을 밑돌았으며,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펜뮤추얼자산운용의 조지 치폴로니 매니저는 "5%대 장기 금리에 또다시 부진한 입찰 결과가 나왔다는 건 미국 재정 상황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달러화도 약세다. 특히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장 후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0.6% 하락한 143.62엔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배경으로는 일본 국채 수익률 급등이 꼽힌다. 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상원 선거를 앞두고 추가 재정지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진한 국채 입찰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전문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일본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 미국과의 금리 차가 줄어들어 달러 보유 유인이 약해진다"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준비 중이란 보도 여파를 상쇄하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46센트(0.7%) 내린 배럴당 61.5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47센트(0.7%) 하락한 64.91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원유 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약 8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약 60만 배럴 각각 늘어났다.

전날 CNN은 미국 정보당국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이로 인해 장 초반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와 계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일주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0.9% 상승한 3313.5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553.82로 장을 마쳤다. 장중 550.32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며 거의 보합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6.29포인트(0.36%) 오른 2만4122.40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34포인트(0.06%) 상승한 8786.46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8.78포인트(0.07%) 뛴 4만551.22에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1.93포인트(0.40%) 하락한 7910.49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5.80포인트(0.11%) 떨어진 1만4307.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5%로, 예상(3.3%)보다 높게 나오면서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였다.

프랑스 명품을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인 샤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명품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주가는 2.23%, 에르메스는 2.12%, 케링은 2.54% 떨어졌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이날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과 수익 잠재력 개선 등을 들며 유럽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51% 오른 8만 1596.6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52% 상승한 2만 4813.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약 섹터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약가 인하를 추진 중인 미국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가용성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제조업체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 뒤 이날 제약주와 금융주의 주도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로 오름 폭은 좁았다.

로이터 인용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직전 거래일 1002억 루피(약 12억 달러, 약 1조 6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28일 이후 최대 일일 매도액이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약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오를 때 판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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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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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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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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