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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조감도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 새로운 명품 신도시로 조성되는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내 '시티오씨엘 7단지'의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시티오씨엘 7단지 당첨자들의 정당계약을 오는 23일~27일 5일간 진행한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5%,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해서 당첨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분양가 경쟁력이 호응을 얻으면서 최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티오씨엘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약 154만여㎡ 부지에 조성되는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앞서 공급된 시티오씨엘 1,3,4,6단지는 모두 완판됐다.
이번에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이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건설 중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다.
학익역이 개통되면 강남권은 물론 수원, 분당 등의 지역으로 환승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곳곳에서 다른 수도권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시작되는 곳으로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면 도달한다.
또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곶판교선(월판선)까지 이어져 30분이면 판교까지 갈 수 있다.
단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스타오씨엘이 조성되며 6단지와 7단지 사이로 보행로를 따라 스트리트형태의 상가가 조성되며 인천 뮤지엄파크(예정)와 같은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병설유치원을 갖춘 36학급 규모의 용현·학익2초(가칭) 신설안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14%대의 낮은 건폐율과 전체 부지면적의 34%대에 달하는 조경면적에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각 동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단지에는 티하우스(오브제 카페)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와 포켓쉼터, 주민운동시설, 캠핑장, 펫가든 조성되며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열린도서관, 문화강좌실, 다목적 멀티룸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하 2층에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 4억1650만원~110㎡ 8억19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5억799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공급된 인근 연수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전용 84㎡, 6억6300만원부터) 보다 약 8000만원, 최근 부평구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전용 84㎡, 8억900만원부터) 보다 2억원 이상 낮아 경쟁력을 갖췄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의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고, 분양가 역시 인천 도심에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당계약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