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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열차타고 울진 '평해단오제'서 한바탕 신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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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1일, 평해 남대천 일원서...월송큰줄당기기·줄타기·트로트 공연 등 신명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비롯 동해연안은 농경재배의 특성이 반영되면서 예부터 '단오문화권'으로 불린다.

농경사회 수확의례가 중심이 되는 '추석문화권'과는 달리 동해안권은 '파종시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가 집적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된다.

경북 울진군의 남부권 젖줄인 평해 남대천 일원서 '평해단오제'가 이달 31일부터 이튿날인 1일까지 이틀간 풍성하게 펼져진다.[사진=울진군]2025.05.23 nulcheon@newspim.com

경북 울진에서 이들 단오 전통문화를 담은 '평해단오제'가 이달 31일부터 이튿날인 1일까지 이틀간 풍성하게 펼져진다.

올해로 39회째인 '평해단오제'는 지난해와 달리 평해권의 젖줄인 평해 남대천 일원서 펼쳐진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의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평해단오제는 울진문화원 주최, 평해읍 주민 대표들로 구성한 평해단오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돤다.

지난해에는 평해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례, 민속놀이, 전통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31일,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씨름동호인들이 겨루는 평해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공연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에서는 '현역가왕' 우승 트로트가수 전유진의 축하공연이 축제장을 달군다.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월송 큰줄당기기'가 재현되며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기술의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줄 당기기, 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과 리틀싸이 황민우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설 행사로 울진 대표 별신굿과 군민·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단오 특화 체험부스도 마련되고 창포 샴푸만들기, 단오 부채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돌리기,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울진지역 예술단체, 음악동호회원들의 공연과 울진중학교와 평해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마당, 평해단오 노래자랑, 평해읍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과 세대가 함께하는 전통축제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동팔경으로 유명한 월송정 일원에는 올해 천연 흙길로 만든 맨발걷기길이 조성되어 단오제도 즐기고 자연을 느끼고 치유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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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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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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