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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최초 '친환경 전환금융 가이드라인'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5월25일 16:12

최종수정 : 2025년05월25일 16:12

고탄소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한 금융지원
금융사 자산을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기법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가이드라인을 국내 금융사 최초로 시행한다. 신한금융은 25일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금융'은 고탄소 산업과 같이 친환경 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환경 성과를 개선하고, 금융사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이다.

신한금융이 마련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의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 및 관리체계를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 및 투자 자금의 용도가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서 제정한 전환금융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탄소 산업에 대한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05.25 hkj77@hanmail.net

신한금융은 지난 2022년 3월 기후리스크 측정 및 평가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지난해부터는 녹색여신 관리지침 내규 제정 및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실무에 적용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일본 등 전환금융 관리체계를 도입한 주요국 사례를 분석해 이들의 장점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구조 및 감독방향에 맞게 선제적으로 마련한 결과물이다.

올해는 그룹 차원의 전환금융 내재화를 위한 파일럿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전 그룹사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실행 기반 강화 △감독 당국의 연내 전환금융 관리지침 제정 과정 참여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ATFSG) 참여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언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신한금융의 기후리스크 대응 의지를 담고 있다"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명확한 기준을 정립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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