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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충수에 휘청...10% 돌파 이준석 단일화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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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가 120원·호텔 경제학 논란에 지지율 하락
李 과거 부정선거 발언 해명이 또 다른 논란 불러
이준석, 지지율 15%·이재명 40%면 단일화 고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대선 중반전 판세가 요동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세론을 앞세운 독주 체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자충수가 지지율 하락을 불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p) 이내로 좁혀졌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김 후보는 추격전에 불을 붙였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벽을 넘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성패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초반 50% 안팎의 지지율로 대세론을 굳히는 듯했다.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20%p 안팎이었다. 대선 역사상 이 정도의 격차가 뒤집힌 적은 없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위기를 부른 것은 이 후보의 자충수였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경제학'이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커피 원가 발언은 자영업자의 반발을 불러왔다. 충격파가 컸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자영업자 지지율이 11%p 빠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호텔 경제학도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지율이 50%에서 5%p 정도 하락한 것은 이 같은 자충수와 낮은 점수를 받은 TV 토론으로 인해 일부 중도층이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보수 진영이 결집한 영향이다. 국민의힘 후보 선출 '막장 드라마'로 등을 돌렸던 보수층이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 대열로 복귀한 것이다. 이준석 후보가 10%를 돌파한 것은 상대적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TV 토론과 2030의 지지가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지지율이 요동쳤다. 이재명 후보는 5%p 정도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5%p 이상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45%, 김 후보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5월 3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6%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와 2%p 상승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9%p로 줄었다.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10%p 이내로 좁혀진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60% 내외,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0% 내외를 기록했다. 30대도 절반가량(47%)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이준석 후보 지지도는 청년층(20대 29%, 30대 1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49%는 이재명 후보, 25%는 김 후보, 14%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무선 100% ARS(자동 응답 시스템) 방식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6%, 김문수 후보는 37.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9.5%p보다 0.5%p 좁혀진 9%p다.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이 1.0%p 오르면서 10%를 넘겼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43.9%로 집계돼 지지율 격차는 7.2%p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 이재명 후보 48.9%, 이준석 후보 37.0%로, 지지율 차이는 11.9%p였다. 이번 조사는 임의 전화 걸기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단일화의 조건으로 공동 정부 구성을 제의했다.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제시했다. 공은 이준석 후보에게 넘어갔다.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를 일축하지만 내심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상했던 동탄 모델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동탄 모델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을 20% 이내(17.8%)로 묶고 민주당 후보에 막판 역전승을 거둔 경기도 화성을(동탄) 선거를 이번 대선에서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상승세를 타 지지율이 30% 중반을 넘긴김 후보의 지지율이 20% 초반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준석 후보 앞에는 두 개의 선택지가 놓여 있다. 대선을 완주하거나 단일화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이 후보가 생각하는 단일화의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초반으로 떨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지지율을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받는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와 자신의 지지율을 합해 이재명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보일 수 없다면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 단일화를 해도 포기한 후보의 표가 단일화 후보에 전부 가는 게 아니다. 많게는 50%가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떨어져야 승리가 가능해 단일화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조건은 자신의 지지율이 최소한 15%까지 올라야 한다. 만약 지지율이 15% 이상으로 올라가면 단일화에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면 자신이 단일화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 더 중요한 조건이 하나 더 있다. 단일화의 명분이다. 자신을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고 사실상 당을 떠나게 했던 친윤(친윤석열)계가 여전히 국민의힘의 주류로 남아 있다. 여전히 입김이 막강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제의를 과연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개혁 방안은 필수 조건이다.   

물론 15% 이상 올라가면 굳이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정도면 어차피 차기 주자로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확실한 명분이 없다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있다. 앞으로 1주일은 이 후보에게는 고민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재명 후보도 단일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지지율 추이가 중요하다. 최소한 이준석 후보가 생각하는 환경이 조성될지 주목된다. 마지막 TV 토론이 이준석 후보에게는 마지막 승부수다.

후보의 말실수도 막판 승부를 가를 변수다. 이 후보가 '커피 원가 120원' 같은 논란을 반복한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는 부정선거 발언 허위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재명 후보도 이에 동조해 부정선거 관련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국가정보원이 댓글로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이라며 "투개표를 조작하는 차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관심을 갖는 부정선거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7년 1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18대)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라며 "투개표 수개표로 개표 부정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는 점이다. 이 후보는 "많은 국민이 전산 개표 부정 의심을 하고 있고 그 의심을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고도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또 다른 악재가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7일에 있을 마지막 TV 토론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대선 성패는 이번 주 여론 추이에 달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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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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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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